1.카주 고르기
마리모님이 가아끔씩 언급해주신 잃어버린 카이쥬님의 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보내곤 싶었는데 뭘로 보낼까 싶은 생각이 자주 들었고
같은걸로 보내기엔 식상할꺼같고 또 잃어버리심 어쩌려나 싶은 생각이 맴돌아 뭔가 안 잃어버릴법한 그런 모양의 카주가 없을까 하면서
네이버 쇼핑에 카주 관련된 상품들을 보더니 비행기 모양 카주가 보였고 너무 개성 적이였으며 해당사이트에도 다른모양들이 있을지 검색해보니
기차,f1레이싱 카,트랙터(?) 모양의 카주들이 더 있었다만 기차모형은 평범한 카주에다가 끝부분이 증기기관차 모형을 붙힌거같은데 워낙 커보여 무슨 추를 단거같아보여 무거워보였고 레이싱카는 사실 좀 성의없어보이는데 제일 비싸고 트랙터는 그냥 불수 없어보이던 구조였다(불순있어보이는데 뭔가 요령이 필요해보일법한)
그래서 그나마 불때 덜 불편해보이고 안불때는 주변 책상에다가 장식용으로만 두기에도 나쁘지않을법한 비행기모형으로 골랐다
성능도 나쁘지않아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카주라는게 그렇게 작을줄 몰랐고(꺼내진 않아도 대충 더듬어봄) 구매사이트에선 어째 레트로 해보이는 적갈색 같아보였는데.. 아주 시뻘것네요?
2. 카주+구론산+노 밀가루 빵세트 만 보내려 했었다
그리고 목표는 목->금->월 도착식의 팬심일 예정이였다
마리모님이 근래 살라미 에 너무 큰 관심을 두시고 자주자주 언급되다보니 빵 대신 이걸 보내자 결심했음
그런데 막상 살라미를 샀어야했을 날 에 내가..뭘 사려했더라 하면서 안 떠올라서 좋아하살만한 피스타치오로 주문했음
그러다 마리모님이 어떤분의 어떤 트윗에 리트윗 했었는데 그게 살라미 내용이라 아! 하며 살라미를 급하게 주문했다
그래서 결국 목요일 에도착하긴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이미 우체국이 배송작업을 끝내버린 시간대라 보내봤자 금요일에 보낼게 뻔했다
(금->월->화 팬심이되어버린)
그리고 그날 친구가 놀러와 하나먹고 하나는 선물로 줬었다
3.우체국 노조 가 있었을줄은 몰랐다
결국 금요일 아침 떙 할때 도착했었을때 직원이 대놓고 여러 손님들에게 보내는걸 탐탁지 여기지않았다
우체국 노조가 곧 벌어질것이며 보내야 줄순있는데 끽하다가는 물류센터에 오랫동안 묵힐수 있고 그사이에 보내려는 물건이 아예 분실이 될수있으며 자기들은 그걸 배상해줄수없고 100% 고객과실 이라고 당부했다 그말에 몇몇 손님들은 알겠다며 발길은 옮겼지만
상당히 무거웠던 구론산 30병+견과류,살라미 블라블라블라 여태 등등을 넣다보니 이 무거운걸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귀찮았던 마몽이는 아아 알겠어요 뭐 상할거 없다면서 보내달라 부탁해버렸다
사실 한편으론 불안하긴했다 먹는거뿐만이 아니라 카주도 있어서 잃어버리면 아깝긴하겠지만 어쩔수없겠구나 하면서 일단 보냈고
자다 꺠고 일하다 슬적히 택배배송 현황을 보아하니 예전에 보낼때 보다 다른 지점이나 물류센터를 한곳 더 들렀지만 다행히 하루안에 팬심 본사로 도착됐다(메데타시 메데타시)
+호두는 피스타치오 살때의 증정품인데 사실 아몬드도 같이 왔었다 그런데 박스 해체해보니 주머니가 아주 팡 터져 바닥이 아몬드 바닥이됐으며 이걸 마리모님에게 드릴수없어 념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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