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콩ㆍ 0

두콩님이 장기 휴방을? 그러게 내가 컨디션도 그렇고 방송컨디션 챙기라고 했건만..! 에잉~~~ 더 길게 하면 선 넘는거니까 여기까지 하고

그래서 요즘 뭐하고 사는지 쓰러 왔어요 BloodTrail 

과제만 합니다. 교양을 아무래도 잘못 잡았어요. 강계랑 강의평 좀 보고 할걸 1학년인 주제에 귀찮아서 제목만 보고 골랐더니 개고생 중입니다.

종강만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누가 대학가면 연애한댔어 나와

아 그리고 밤낮이 바뀌었어요. 등교일에는 카페인 몰빵으로 버티고 밤에 과제하고 놀고 낮에 자고 이러는데 이게 참 사람 사는 꼴인지..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운동을 했답니다. 건강해지는 느낌.. 매일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것도 밤에ㅋㅋ

멘탈은 그닥 좋진 않아요. 부쩍 혼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원래 사람이 날 때부터 외로운 존재라고 믿고 살아와서 그런게 슬프진 않은데 되게 파멸적인?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다들 혼자 사는거.. 사회라고 해봤자 혼자들끼리 모여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친구라는게 뭔가 싶기도 해요.

아직 군대도 안갔고 사회생활도 제대로 안해본 놈이라 뭣모르는 치기겠죠? 지금 제 생각이 옳다고는 못하겠어요 ㅋㅎㅋ

다같이 우르르 노는 것도 재미없고.. 아무도 날 몰랐으면 좋겠다 싶은 날도 있어요. 어떻게 20살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가를 많이 고민하는 중입니다.

뭘 이룬게 없어서.. 그냥 의무교육의 연장선 위에 살아 숨쉬는 아무개에요.

요즘 주변에 스트리머, 유튜버 분들이 꽤 많이 활동을 쉬거나 중단하고 있어서 오뉴월이 그런 달인가 싶기도 해요. 한 해의 중간이기도 하니깐! 제일 지칠 때지 않나..

요는

살아있다.

바쁘다.

행복하자.

잘 있어요 두콩
다음에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