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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읽녀📖 제주도여행 게스트 하우스에서 여자만난 썰 (퍼옴 문제시 자삭)

주식한량
2021-03-06 02:36:15 34683 9 1

본인은 29살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직장다니는 남자임. 작년 여름 8월마지막주에 갔던 제주도 여행 썰 풀어보겠음







휴가의 주제는 혼자서 오토바이 빌려서 4박5일간 제주도 일주하는거. 였고 우도도 가고, 마라도도 갔다오는 그런 코스였음. 


8월 말이라 사람도 조금은 한적했고 날씨도 너무 좋고 다 좋았음. 


혼자 여행하는거다보니 좀 알뜰하게 여행경비 짜려고 게스트 하우스, 오토바이렌트, 우도,마라도 가는 배편 여행사 이벤트 미리미리 


알아봐서 사전에 예약하고 간거임.


비행기도 저렴한거 예약한거라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공항근처에서 밥 먹고 맥주사들고 게스트 하우스에


갔는데 공동 공간에는 이미 아무도 없고, 완전 혼자였음. 혼자서 여행책 같은거 보면서 혼맥했음.  




둘째날 아침부터 오토바이 렌트해서 해수욕장 몇군데 들르고 해물라면 사먹고 둘째날 게하가 위치한


모슬포 항으로 향했음. 날씨도 좋고 오도바이로 천천히 유랑하듯이 다니니까 최고의 여행둘째날이었음.


첫째날의 아주 싼 게하보다, 몇만원 더주고 모슬포항 근처 이쁜 게하 들어가니까 너무 안락한거임. 




여기서 이벤트가 생겼음. 그 게하에는 한 5시쯤 도착해서 씻고 짐풀고 옷갈아입고 저녁 어디서 먹을까, 


여자 손님 많은데 누구 혼자 온 여자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게하 알바생이 다가와서 하는말이. 




"혼자 오셔서 좀 외로우시죠? 혼자 오신분들한테는 같이 인사하시고, 마음 맞으면 저녁이라도 같이 드시라고 6시에 로비로


오시라고 공지 드렸어요. 손님도 괜찮으시면 6시까지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사람들 곧 내려올거에요."




오호. 좋네. 원래 이런건가. 하면서 아주 큰 부푼 마음을 안고 기다렸음.


6시가 되어가니까 혼자 온 친구들이 하나 둘 내려와서 로비 쇼파나 의자로 모여드는거 아님.


허허. 신세계네. 알바가 소개팅도 해주네. 누구하나 물어가야겠다. 싶었음


다 모이고 나니까 남자는 나 포함해서 딱 3명. 여자는 6명이었음. 아까 들락날락하며 눈여겨 봤던 이쁜 여자 하나는 




이미 짝이 있거나 혼자 먹으려는지 안보였고, 남은 사람들끼리


서로 통성명 하고 뭐 직딩이다 대딩이다 군대가기전에 왔다 ㅎ 서울에서 왔다 강원도에서 왔다 조잘조잘 신상주고 받고


혹시 뭐 먹고 싶냐고 얘기나누다가 근처 맛집 정보 주고받고,


3군데로 찢어지기로 했음. 




셋/셋/셋 이렇게 나뉘었는데 어디는 어린여자애들 세명, 어디는 어린 남자둘에 어린 여자 하나, 우리는 나 + 직딩 여자둘


이렇게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쪼개지게 된거임. 나도 어린애들이랑 밥먹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내가 직딩이라고 


밥 사달라고 할까봐, ... 그리고... 어린게 다가 아닌게... 얘들이 화장도 안하고 너무 자연스럽게 나온데다가... 


아 왜 혼자여행온건지 알겠다. 싶은 그런 외모였음. 물론 남자둘에 여자하나 팀의 한 여자는 좀 이뻣는데 딱봐도 뭐 내가 잘


될것 같지는 않아서. 들러붙은 남자두놈도 나보다 어리고 키도 큰게 같이 가고 싶지는 않았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팀은 근처에서 고등어 회에 쐬주 먹기로, 취향이 딱 겹친 팀이기에 제일먼저 밥먹으러 나섰음.




밥 잘먹었음. 술도 먹고, 회도 먹고, 다들 놀러온거고 혼자 온거라서 자연스럽게 친해졋음.


둘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30대 초반이라는데 한명은 숏컷에 운동하는지 몸매가 탄탄하고 구릿빛 피부에 건강한 스타일.


하나는 평범한 회사원 느낌에 긴머리에 날씬한 스타일인데, 둘이 화장도 잘하고 옷도 잘입었음.




처음엔 00씨 00씨 하다가 누나 누나 이렇게 하다가 우리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미국처럼


이름부르자고 이름으로 누구야. 친구야. 그정도로 친해졌음. 저녁 든든히 먹고 간단히 맥주 한잔하자고 하니까 숏컷건강녀는 


경차 렌트를 했는데 더 먹으면 내일 운전 못한다고 오늘은 딱 요까지만 하고 씻고 자러 가겠다는거임


근데 긴머리 누나는 좋다는거임. 그래서 근처맥주집에서 둘이서 맥주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음.




자기는 기간제 과학선생 꽤 오래 했는데 어머니 큰수술 하시면서 강원도로 같이 이사가서 몇년째 살고있다고 함.


지금은 학원선생 하고 있고, 작년 이맘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버지랑 둘이서 살고 있는데 


1주기 지내고나서 자꾸 울적해져서 큰맘먹고 휴가내서 무작정 제주도로 왔다는거임. 




우리 어머니도 몇년전 갑상선 암 때문에 수술하고 지금 치료중이신데 그동안 힘들었겠다고. 너무 울적해하지 말라고하니까


내가 자기 위로하려는 마음이 맘에 들었는지 아주 대견한 동생 보듯이 아이구 우리 철수씨 너무 고맙네. 누나 위로해주고.


이러면서 자기가 맥주 쏜다고 해서 맥주를 더시켜서 마셨음. 그러고 나가서 항구근처 산책하면서 아이스크림 까먹으면서,


별 생각없이 여행왔는데 이렇게 위로받을줄 몰랐다고 고맙다고 하니까, 내가 그러면 나 소개팅 시켜주라고 이렇게 착하고


잘생긴 남자가 어디있냐고 하니까. 




지금 이쁜 여자 앞에두고 못하는 말이 없다고 서운하다고 그러면서 낄낄대고 


아. 누나는 나한테 아까워서 부담스럽다고 조금 덜 이쁜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낄낄대고


서로 오글거리는 대사 주고 받으면서 웃었음. 




여행지고 술먹고 그러니까 뭐 이렇게 내앞에서 편안하게 한거겠지만. 내가 혼자 여행온 여자들한테 먹히는구나


감탄하면서, 번호를 달라고 그러면,,, 안주겠지? 어차피 ... 난 서울 살고 이여자는 강원도 사니까 오늘 하루 잘 논걸로 


끝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2차 마치고 게하로 돌아오려는데, 




게하입구에 와서 그 누나가 하는말이, 렌트한 오토바이좀 봐보자는거임. 


(124CC짜리 빌린건데 처음에 설명 듣기로는 두명이 타도 충분한 오토바이임)




"철수씨. 오토바이 잘타요? 이거 두명도 탈수 있어요? 나 한번도 안타봤는데 내일 좀 태워주면 안돼요?" 


"내일 어디까지 가요? 태워줄께요~ 누난 날씬해서 한명더 타나 안타나 큰 차이도 없을거에요"


"어휴 내가 좀 날씬하지. 킼킼. 나 내일 딱히 어디 가려고 한데 없는데. 그냥 철수씨 가고 싶은대로 데려다 줘요~ 안불편하면"




어? 뭐지. 어디까지 셔틀해달라는게 아니고 날 따라오겠다고? 이거... 뭐지 싶었는데. 난 밀당없이 미끼를 꽉 물어버려씀. 


원래 여행지에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뭔가 생기는거야. 나도 혼자 다니는 것보다 둘이 재미있겠지 뭐. 


내 생전에 오토바이 뒤에 여자도 태우고 대박이네. 싶었음.




그래서 게하가서 잘 씻고 푹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조식 같이 배불리 먹고 로비에 나와서 내 여행계획서 딱 끄냈음.


3일째는 오전에 마라도 갔다가 짜장먹고, 오토바이타고 드라이브하고, 까페가서 에어컨바람 쐬다가, 게하가서 짐풀르고


바닷가 가서 수영하고 저녁먹을 계획이라고 하니까. 




자기 마라도 가보고 싶었는데 잘됏다. 바다가려고 수영복 가져왔는데 잘됐다. 맞장구 치면서 자기가 다 해보고 싶은거라고


빨리 짐 정리하고 마라도 가는 표 끊으러 가자는거임. 




그래서 마라도 갔다가, 짜장먹고, 오토바이타고 해안가 드라이브 하는데 처음엔 어색하게 뒤에 앉았는데 해안가 한적해서


속도를 좀 올리니까 나를 꼬옥 끓어않으면서 "우와~ 우와 오빠달랴 꺄!!" 막 그러는거임. 딱 어제 알게된 여자가




나를 꼭 끌어안다니, 오도바이 여행 계획한거 정말 잘한거였음. 다음 예약한 게하근처까지 가서 짐풀려고 하는데. 


같은 게하예약할라고 아침에 봤었는데 방은 이미 꽉찼고 낮동안 예약취소된데도 없어서 자기는 근처에 방 잡아보겠다고


검색을 해갖고 조금 떨어진곳에 깔끔한 모텔하나 잡아서 데려다가 줬음.


누나가 모텔에서 짐풀고 나는 게하에서 짐풀고 수영복 환복하고 바람막이 걸치고 다시 오도바이로 누나 데리러 갔고


만나서 바다 갔음. 




날씬한 몸매에 얼굴도 준수해서


혹시 이여자 비키니 입는거 아닐까 싶었었는데 긴팔에 반바지로된 래쉬가드 수영복 입었음. 


짝 달라붙을때 보면 가슴은 아쉽게도 빈약했지만 뭐 히프는 탱탱했고 다리가 참 늘신했음. 




아는 여사친이면 감히 그러지 못했겠지만 용기내서 얼굴에 철판깔고, 우와 진짜 몸매 좋다 누나. 이쁘다. 


막 쌍따봉 날려주면서 대놓고 비행기 태워줬음. 내 트렁크 수영복이 촌스럽다고 뭐라고 하더니


자기 칭찬해주니까 패션모델같은 포즈 취하더니 자기가 한 몸매 한다고. 깔깔거리더니 같이 물에 들어갔음.




여자고 좀 마른체형이라 수영 못하겠지, 수영 가르치면서 스킨십좀 해볼까...


했는데 영희씨는 어릴적에 수영배워서 잘한다고 아쉽게도 스킨십은 못했음. 




시원하게 수영하고 나와서 콜라랑 에이드 사먹고 모텔에서 가져온 큰 타월 바닥에 깔고 노곤하게 몸도 지졌음.


그러면서 저녁어디서 먹을지 찾아봤는데 오토바이 조금만 타고 들어가면 흑돼지 파는 데가 있어서, 거기서 


먹자고 하고 각자 숙소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나왔음. 




전날 게하랑 다르게 내가 오늘 잘곳은 단체손님이 엄청 많았나봄. 막 시끌시끌 샤워하는데에도 우루루 가서


20대 초반 남자애들이 수다떠니까 듣기도 싫고 게하에서 혼자 동떨어져 있는게 좀 불편했음. 


남자들이 많아서 열기가 많은지... 에어컨도 영 시원찮고. 




난 후다닥 재단장하고 일찍 나와서 누나 숙소 앞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저녁 먹으러 갔음. 


흑돼지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하루종일 정말 재미있게 놀아서 와구와구 처먹었음




나는 운전도 해야하고 어제 둘다 맥주를 많이 마신탓에 술은 누나만 캔맥주 하나 먹고 


해 떨어지고 나와서 오토바이 타고 드라이브좀 했음.




그러다가 바다가 보이는 까페에 들어가서. 시원한 바람 쐬니까. 피로가 솔솔 밀려와서 눈이 소로록 잠기는거임. 


누나가 철수씨. 어머. 나 태우고 다니느라 힘들었구나. 빨리 숙소가서 쉬어요~ 하면서 가자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우리 게하에 남자애들이 단체로 왔는데 바비큐 장에서 고기 구워먹고 있을거라고, 시끄럽고 불편할거 같다고


하소연을 좀 했음. 그리고 게하 가격이 조금 저렴한데라서 좁고 에어컨도 생각보다 약하다고 하니까, 




그러면 까페에서 졸고 있을게 아니라 자기있는 숙소로 옮기라는거 아니겠음? 


내가 눈 똥그랗게 뜨고 응? 숙소를 같이 쓰자구요? 하니까


"아니 아니. 철수씨 내방으로 오라는게 아니고, 내가 머무는데 숙소 방이 남으니까 그쪽으로 오라구요."


"어... 아니 영희씨가 오해하게 말을 하셨잖아요. ㅋㅋ" 하면서 실망했음. 그럼 그렇지 젠장. 이틀만에 방에 


남자 불르는 여자가 어디있겠어. 




뭐. 그래도 같은 숙소 쓰면. 뭔가 진도가 더 나가지 않을까. 싶어서 좋은생각이라고 하고 우선 누나네 숙소에 전화해서


혹시 방 하나 남나요? 하니까. 있다는거임. 방몇개 남았으니까 얼른 오라느거임 그래 거기서 자자. 싶어서


내 짐 게스트 하우스에서 들고 누나태우고 다시 누나네 숙소로 갔음. 한 15분이나 걸렸을까.


그런데 정말. 정말 기가막힌 우연으로 가서 방달라고 하니까 방이 없다는거임. 




호오. ?




"사장님. 아까는 방 있다고 하셨잖아요." 하니까.


전화끊고 바로 몇분뒤에 아까 전화했던 사람이라면서 누가 바로 방으로 들어가길래 난줄 알았다는 거임.


미안하다고 요기 옆에도 많으니까 다른데 가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청춘드라마 였다면. 이제부터는 성인시트콤임.




짐가방다시 들고 숙소 밖으로 나와서 누나에게 말했음.


"영희씨. 사장님이랑 짠거죠. 어휴. 내가 진짜 ... 우리엄마가 놀러가서 이쁜여자 조심하라고 했는데... 완전 당했네 어휴


처음부터 아주 내 이상형처럼 꾸미고 와서 작정하고 나 꼬신거죠? ..저 재벌집 아들 아니에요 미안하지만... 후우"




이렇게 너스레를 떨었음. 이런소리 하니 누나는 처음엔 내가 무슨말하나 놀래서 듣다가 깔깔 웃으면서 




"오토바이로 혼자 여행하는 재벌이 어디있어요. ㅎㅎ. 빨리 같이 다른 숙소나 찾아봐요" 하는거임.


"여기도 가득 찼으면 이 근처도 가득 찼다는거잖아요. 휴가 끝물이라도 주말엔 어쩔수 없나봐요..."


"어휴 어떡하지 그래도 옆에 한번 가봐요 철수씨. 짐도 챙겨서 나왔는데 미안하네. 가만 있어봐요. 내가 전화해볼꼐요"




핸드폰으로 젤 가까운 숙소 전화해봤는데 정말 방이 없다는거임. 호 대박스. 




난 입술을 대빨 내밀고... "게하로 다시 돌아갈게요... 에휴 지금 애들 술들 마시고 난리치고 있던데 어휴 시끄러워서 잠이나 자려나"




그랬더니 그러면 잠깐 까페로 다시 가자고 그랬음. 




"아까 까페에서 계속 쉴껄. 허허" 하니까. 


"철수씨. 그러면 제 방에서 조금만 있다가 갈래요? 한 10시 넘으면 바비큐 파티도 끝나겠죠. 


ㅎㅎ 지금 철수씨 꼬시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내일 우리 여행 일정도 한번 체크해보고, 잠깐 에어컨 바람 쐬다가 게하로 가요"




성공했음. 뭔가 도미노가 넘어지듯이 차곡차곡 하나씩 일이 일어나서 일이 벌어진거임. 


그러면 자기방에 옷 널브러져 있으니까, 딱 5분뒤에 000호로 올라오라고, 그러면서 먼저 올라가는거 아님. 




그래서 주차장 한켠에 오도바이 세워두고 바로 앞 편의점에가서 KGB랑 요로호이 요런거 달달한 맥주 랑 생수, 과자몇개


사고 3개들이 하나 샀음. 콘돔은 바지 뒷주머니에 쏙 넣어놓고 룰루랄라 방으로 올라가서 핸드폰으로 전화하니까, 


들어오라는 거임. 내가 물 없을지 알고 음료수좀 사왔다고 하니까 봉투 받아보더니


맥주는 왜 사왔냐고 물어보는거 아님. 그래서 




"어제처럼 하루 마무리 하게 시원하게 한잔해요. 설마 ... 제가 술먹고 누나를 어떻게 할 나쁜 놈으로 생각한건 아니죠?"




"우리가 뭐 어린애들도 아니고. 술한잔 하고 좀 쉬어요. 딱 한캔씩만 마셔요 그럼."




딱 한캔씩 마시면서 내일은 제주도 서귀포와 한라산인근 까페랑 뭐 미술관 같은거 한번 가볼까 한다. 빛의 벙커 가봤냐. 


어머어머 나도 인터넷에서 봤는데 너무 가고 싶었다. 어떻게 내가 가고싶은데를 철수씨는 다 아느냐. 뭐 죽이 착착 맞아서 


내일 뭐 먹을지도 대충 정했음. 




그리고 자연스럽게 KGB 하나씩 딱 땄음. 이거 진짜 오랜만이다. 요런 달달한거 먹으면서 철수씨 여자애들 꼬셨었냐.


그렇게 나도 지금 취하게 하는거 아니냐. 누나가 막 까르르 웃었음. 철수씨가 나 꼬시려고 작정한거 처럼 보인다. 


아무한테나 그러면 안된다. 나니까 농담으로 받아주지 다른사람이면 경찰서 갔다고 깔깔거리는거 아니겠음.




나도 농담 영희씨가 다 받아주니까 이렇게 하는거다. 여행와서 너무 즐겁다. 우리는 되게 성격이 잘 맞는다. 신기하다


썰을 풀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놀란 사람인것처럼 손으로 마빡을 탁 치면서




"아차. 술먹으면 오토바이 타고 게스트 하우스 못가잖아. 아 누나. 술 못먹게 말렸어야죠. 아 진짜~"


요라고 깝치니까. 


"내 이럴줄 알았어 ㅋㅋ, 철수씨는 아주 처음부터 계획적이었던거야 ㅋㅋ 나 밤새 안잘거니까 같이 놀다가


술 깨면 오토바이 타고 게하가요 철수씨."




이러는 거임. 




그래서 사간 술 다 꺼내먹고 티비 켜놓고 새벽 1시가 넘도록 얘기하고 웃고 떠들었음. 그러다가 


누나가 하품을 하면서 졸려하길래, 시계보고. 




"영희씨. 나 술 다 깬거 같아요. 천천히 오토바이 몰고 가볼게요. 영희씨 많이 피곤하죠. 어서 자요."


하면서 내 짐을 주섬 주섬 챙기는 척 했음. 


"어머. 그래요? 아쉽네 밤새 놀라고 그랬는데, 철수씨 회복력 좋구나, 나 하나도 안졸린데. 더 놀아요."


"벌써 한시에요. 내일 신나게 놀려면 푸욱 자야해요. 나 가면 빨리 자요"


그러면서 내가 아까 뒷주머니에 넣은 콘돔을 바닥에 툭 떯어뜨렸음 일부러. 




그걸 떨어뜨린걸 보더니 "풉.." 고개 숙이며 영희씨가 웃었음. 


"어후 이게 뭐지." 하면서 작은 상자가 꼭 내꺼가 아닌것처럼 "이게 뭐에요 영희씨?" 하면서 누나가 볼수 있게 내밀었음.




"풉..ㅎㅎ. 미쳤어. 그건 왜사왔어요. "


"제가 산거 아니에요. 이게 뭔지 몰라요"


"그러면 두고 가요. 제꺼니까. 제 화장품이에요. 이리줘요"





여기까지 반응보고 추가.. 뒤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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