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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별푸딩입니다.
곧 추석도 다가오고, 날이 많이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 트수분들 물 많이 챙겨 드시고, 감기 조심입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
오늘은 제가 그동안 방송 외에 겪어온 스트레스와 관련한 공지를 올리려고 합니다.
아마 본 공지로 제 방송을 졸업하고자 하는 트수분들도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미리 죄송합니다. 떠나신다면 붙잡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다른 스트리머 분들께도 실례일 테니, 부디 다른 방 가서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금일 이후 제가 받는 사적인 개인 DM에 대하여 답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급한 용건이나, 방송 관련 문제로 인한 연락은 제외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관심을 빙자한 연락들과 제 응답에 대한 그들의 실망들이 반복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이런 연락으로 점점 트수와 스트리머의 관계가 개인적인 관계로 변질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멘탈과 향후 꾸준한 방송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꼬 주제에 제가 뭐라도 된 줄 안다고 생각하시면, 제 방송에서 졸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방송 내, 개인적인 역할도 빼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특혜를 드린 것이 선 넘기의 시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AI가 아닙니다. 방송 외의 시간에는 쉬고, 놀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 24시간 내내 여러분에게 감정 서비스를 제공 드릴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송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것을 하려다 보니 여러분이 불만을 표현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거 안 하고 저거 하네’ ‘이거만 하네’ 등 제 행동을 제한하는 태도에 점점 지치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까지 방송했던 리듬 게임과 철권 뭐 하나 버린 적 없습니다.
방송에서는 최대한 여러분의 취향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할게요. 그만 다그쳐 주세요
저는 좀 더 노력하는 스트리머, 귀엽고 댕댕이 같은 스트리머, 잘 맞아주는 리액션 좋은 스트리머, 그냥 편하게 와서 들을 수 있는 스트리머, 여러분께 예쁨 받는 스트리머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 스트리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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