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콘서트 다녀온 다음 푹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디코 키니까 다시보기 썸네일러 분께서 그만두신다는 걸 포함한 장문의 말씀을 보내주셨더라구요
말씀해 주신걸 보고 전말을 알아보니 저 포함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 같아요
저도 지금보다 철이 덜 들었을 당시 편향된 시선만을 가지고 비슷한 이유로 절 좋아해 주시던 분들에게 상처를 입힌 일이 있었는데 그 일로 인해 개인이 감당하지 못할 엄청나게 많은 비하와 폭언과 욕설을 듣고 있을 때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 당시 일이 생각이 나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게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다른 것보다 그냥 따뜻한 말이 필요했던 것 같아서 그때 상황에 도움 됐던 행동과 조언, 작업이 갑자기 끊긴 것에 대해 조금 따끔한 말 등 몇 자 적어드리고 왔습니다
저도 이런 이슈를 몸소 겪어본 이후 결국 모든 게 부질없다는 걸 깨달으면서 성별이 가진 차이와 가치를 배려하고 존중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던 와중 이런 일이 일어난 게 그냥 조금 안타까운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요즘 사회가 남녀 갈등이라는 폭풍이 특성 세대를 향해 휩쓸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뭔가 답답하네요 허허
아무튼 다시보기 채널이 어떻게 될지는 고민해 보고 따로 공지 올리거나 방송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밤 MSI 결승인데 담원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 방송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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