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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

Broadcaster _담찌_
2021-04-17 23:12:36 195 1 0

글이 길더라도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담찌입니다.

우선 방송을 말없이 쉬어서 죄송합니다.

변명으로 보이실진 몰라도 최근 저는 방송을 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아닙니다.


저는 지금 건강이 많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최근 방송에서 종종 이야기했듯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져 일상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수술했던 종양이 1년 만에 재발하여 현재는 주먹 반만 한 크기로 급격하게 커져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갑자기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장애, ADHD등의 정신병이 악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병의 악화로 살찌고 못생긴 저의 모습을 보기 싫어서  방송을 시작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방송 중에 텐션이 전혀 올라가지 않고 짜증까지 내는 등 방송도 엉망이었습니다.

게다가 방송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재능이 없다는 것이 계속 저를 괴롭혔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너무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활이었다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부모님과 동거 중인 남자친구에게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부담까지 안겨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보험 가입이 힘든 상태인데 정신과 등의 병원을 꾸준히 다닐 수밖에 없으며  심각하면 암일 수도 있는 종양을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저희집 고양이 중 한 명이자 저의 닉네임의 시초가 된 쓰담이가 종양이 있다는 병원진단을 받았습니다.

고양이의 종양은 90프로가 악성이며 이 경우 빨리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아이가 고통스러우며 많이 살아도 3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쓰담이는 너무나 소중한 제 아이라서 정말 너무 좋아해서 이 아이가 고양이 별로 가면 따라가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서 저를 살게 해 주는 이유인 아이라서 이 이야기는 저를 너무 혼란스럽고 슬프게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여러분께 말도 없이 방송을 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방송을 그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문제들을 천천히 해결해가면서 방송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혹여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더라도 저는 방송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정확히 '언제언제 방송을 하겠다.' 이런 약속을 할 수 없지만, 오늘은 방송을 할 수 있겠다 싶은 날에 종종 방송을 킬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왕이면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방송에 오시게 되면 반갑게 맞아주세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담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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