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테인22님 그동안 방송을 봐주셨던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다수는 이 글을 보시지 못하겠지만요.
방송을 보지 않게 되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생각난 곳이 트게더 채널이었어요.
혹시라도 언젠가 기억이 나서
트게더 채널을 왔을 때 봐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다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제가 성격도 많이 음침하고 우울증도 있고
여러모로 스트리머로써 여러분들에 웃음보다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드린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게 시청자들이 떠나는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3년차에 접어들면서도 잘 고치질 못하네요. 많이 죄송해요.
비록 시청을 그만두시게 되었다고 해도
한분 한분 저는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과분할만큼의 사랑을 주셨으니까요.
어제 몇몇 시청자분들의 조언에서도 그랬듯이
스트리머는 시청자에게 집착해서는 안되고
떠나는 시청자에 미련을 가지면 안된다는 말을 새겨 듣고 있습니다.
그거 자체가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지난 겨울방학 시즌 때 뵙게 된 많은
고정 시청자분들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적응하기는 많이 어렵지만
그래도 예전 초심을 찾아서 시청자수에 상관 없이
늘 방송을 키던 스트리머의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긴 장문을 써봅니다.
다들 그래도 건강 잃지 말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방송을 보러 오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같은 하늘 아래서 살고 있으니까
여러분들의 행복을 마음속으로나마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스트리머 레바테인 올림.
22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