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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제목은 정하지 못했어요

캡틴두부둡
2019-10-03 01:45:31 155 0 0

새벽에 내리는 비도

아침에 뜨는 해도

저녁에 뜨는 달도

저마다의 이유를 갖고 있겠지

저마다의 슬픔을 갖고 있겠지


하루가 지나가면

떠오르는 너와의 추억이

가슴 한켠을 그렇게 때린다

아프지도 않지만

견딜 수 없는것은

네가 이미 나의 절반이상을 차지한 까닭일까

그렇게 또 아프게

그렇게 또 슬프게

오늘 하루를 버텨낸다


내일의 해가 뜨는 한

내일의 너도 아름다울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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