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문학의 날 가장 좋아하는 시들2

덴데_
2020-03-06 20:29:50 115 1 0


농담 -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선물 -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윗글 3/8 저녁 휴방안내 산새
▼아랫글 자작2 덴데_
공지사항그림 신청팬아트자유문학의 날게임 추천4321 인증방진술서
2
자유
5k 플레이어
루인241
05-07
0
문학의 날
여자친구 - Bye 중 일부
루인241
04-28
1
자유
미션!! [1]
루인241
04-14
1
문학의 날
달이 되다 4
덴데_
04-08
0
진술서
죄송합니다
ms6277
04-08
1
문학의 날
달이 되다2,3
덴데_
04-03
1
문학의 날
오랜만에 끄적끄적
덴데_
04-02
2
문학의 날
자신감
덴데_
03-23
2
03-23
1
게임 추천
게임추천
진격의초콜릿
03-23
1
03-22
1
진술서
????????
악동하지
03-21
1
자유
우주모드!! [2]
루인241
03-21
1
진술서
진술서
카메라타
03-20
2
문학의 날
첫사랑
덴데_
03-20
1
문학의 날
표현
덴데_
03-19
1
문학의 날
공감되는 것
덴데_
03-18
1
03-17
1
문학의 날
10일만의 자작
덴데_
03-17
3
공지사항
3/15 저녁 휴방안내 [1]
Moderator 산새
03-15
2
문학의 날
뜻밖의 계절
덴데_
03-14
2
문학의 날
자작시
수호신_크래리모
03-13
1
공지사항
3/8 저녁 휴방안내 [1]
Moderator 산새
03-08
»
문학의 날
가장 좋아하는 시들2
덴데_
03-06
1
문학의 날
자작2
덴데_
03-06
2
문학의 날
추억
덴데_
03-05
2
문학의 날
자작시!
덴데_
03-05
1
문학의 날
가장 좋아하는 시들
덴데_
03-05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