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글을 쓸 정신도 없이 시간이 참 많이 지나갔네요.
방송을 얼마나... 안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한달이 좀 안된 것 같은데...
본론부터 말하자면, 11월 안에 정식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은 상태가 많이 안좋았어요.
화병이라도 난 것처럼 몸도 아팠고, 계속 체하고 하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던 걸 한순간에 끊으면서 복잡한 감정때문에 고생도 했구요.
하필 계절이 변하는 시기라서인지 일이 많아서 그나마 그걸로 시간을 버텼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한숨 돌리게되면서, 그리고 컴퓨터를 오랜만에 켜면서 디스코드랑, 유튜브도 다 확인했어요. 감사합니다.
괜히 감동받아서 잠깐이라도 방송을 켜보려고 했는데, 마이크를 워낙 험하게 썼던 터라 이제 아예 죽었더라고요.
그렇다고 당장 사자니, 솔직히 전처럼 매일 칼같은 퇴근을 하기엔 좀 자신이 없기도 하고,
솔직히 방송이 좀 무서워져서 또 시작하는 게 겁나는 거예요.
내가 앞으로 해서 뭔가 득이 될 게 있나, 벌써부터 무서워하고 아무 성장도 못하는데....
그래서 조금만 더 쉬고, 가족분이 운영하는 카페도 며칠정도는 저녁에 돕고 (방송때 말했던 그 곳입니다!)
현실생활 적응 한 김에 잠깐만 더 하고 가려고 합니다! 아 난 리얼충은 못하겠다 싶을때까지요.
약속했던 우정촌 못하게 되서 미안해요. 상황이 그렇게 됐네요.
지금은 일단 덮어뒀지만 그때 알게된 분들한테 사과도 다 하고 다시 연락 드릴 예정입니다.
저를 기다린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해요 다들.
김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