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시험은 한국식으로 옮기라면 심화논술? 같은 개념이 되겠네요 의외로? 선행이 필요한 논술은 아니긴 한데 아이디어가 괴랄해서 ㅋㅋㅋㅋㅋ(개념 자체가 선행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아이디어가 선행을 안 했다면 접할 일 자체가 없는 방법이 작잖이 있음)
시험시간은 무려 4시간. 문제는 4문제에 80점 만점.
2018학년도 시험 기준 모 합격자가 올린 글에 따르면 80점 만점에 39점(본인 예상) 받은 줄 알았는데 구두시험에 걸리고 합격(일설에 따르면 56점이 합격점)이니까 이 시험은 일반적인 일본 본고사처럼 쳐서 합격하면 장땡도 아니고 커트도 난이도 대비 장난 없고... 문제 푼 뒤에 면접을 보는데 면접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또 해야 하고.
뭐 어쨌든 요즘 머리 안 굴러가는데 어찌저찌 풀어낸 것들입니다 1번 (2)처럼 좀 미묘한 방법이나 3번 마지막 꼬리문제처럼 좀 아니어보이는 풀이도 있지만ㅋㅋ(그 꼬리문제 풀이 누가 올린 거 보니 진짜로 시험 시간 안에는 못 떠올린다 싶은 문제)
문제 번호를 중구난방으로 써서 (4)는 4번입니다 3번의 꼬리문제 4가 아니라...
구분구적법과 그 오차에 대해 다루는 문제입니다 구분구적법 배우면서 왜 특정 구간으로 잘랐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얘가 위에서 말한 선행 아니라면 접할 일 자체가 없는 아이디어 중 하나
공대 쪽이면 이런 식 많이 보셨을 겁니다(참고로 쿄토대 공대 특색시험은 전년도 출제 문제를 공개 안 하는 세 학과 중 하나. 이유가 있긴 한데 그쪽은 공부하기가 더 어렵겠죠 아마)
2번 (1)가지고 (2) 풀어라는 거 갖긴 한데 솔직히 저 전개식 떠올리는 것도 한참 걸려서...ㅋㅋ
y=x+2로 질러서 자리바꿈하는 게 아마 올해 연세대 모의논술 1번이 수학적 귀납법이니 내년에 유용할 수도?
한국 예전 논술(그러니까 선행학습법 발의 전)에서는 이런 느낌의 문제 은근히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이 문제는 (1), (2)를 쉽게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인데 아마 배점이 이 둘 합쳐서 10점 아니었을지?(공식 배점은 미공개)
이거는 풀이가 삑사리난 느낌이라...ㅋㅋ 다른 풀이가 생긴다면 그걸 올리겠습니다
얘는 요즘 한국 입시에서 나올 수 있는 느낌?...인데 그나마 이렇게 낼 만한 곳이던 연세대도 올해 유형 바꿨고 이렇게 낼 곳은 없어보이네요 수능에 나오기엔 log/log 꼴 수열 극한은 문, 이과 다 안 맞고.
항상 개수 셀 때 0과 1 조심
꼬리문제 (2) 아이디어는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루트 n은 개수 헤아리는 데에 변화지점이 되는 경우가 적잖아서(곡선 y=n/x 그래프가 y=x 대칭이고 곡선과 직선이 만나는 지점이 루트 n)
질문이나 지적 등 받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