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팀에서 주장다웠던 마지막 선수가 흐니형임.
조턱 홍턱이 클럽하우스 마지막 리더들이라 생각함.
손아섭도 열심히 하지 않느냐 하는데 혼자서 운동만 열심히 하는건 주장이 아님.
그건 그냥 운동선수고. 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아니라고 본다.
실질적으로 중고참 리더역할은 그나마 작년부터 민병헌이 해왔다고 보고 있음.
2009시즌 전반기에, 에이스 나가리되고 주장 다치고 팀타선 알수없는 부진땜에 전반기 꼴찌도 찍었었지만
당시의 롯데가 지금같은 분위기가 아니었던 이유가 여기 있다고 생각함.
수많은 클럽하우스 리더들이 당시 롯데를 패배의식의 구렁텅이로 빠지도록 방관하지 않았기 때문.
감독은 패배하는 날마다 매일같이 클럽하우스에 선수들 모아서 뻐킹뻐킹 욕 존나 해대며 선수들 자극했고
손민한이 나가리되었음에도 정신붙잡고 투수진 분위기 이끌던 송승준은 결국 그 시즌 기적같은 3연봉 성공함.
시즌초 FA 부담감에 성적 안나오던 홍성흔은 매일같이 특타함.
이적생이자 고참인 선수가 하면 다들 따라할수밖에 없었고, 이게 당시 자율야구의 순기능이었음.
로꼴때 경기지는날 선수새끼들 퇴근길 보려면 한시간도 넘게 기다렸어야 했었다.
근데 지금 이새끼들은 져도 뒷구멍으로 나가서 차끌고 나가기 바쁨.
지금 팀이 이따위인데도 클럽하우스에 리더라곤 없는 상태.
설상가상 프런트까지 야알못 천지라 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