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대방을 볼때 항상먼저 파악하자라고 생각하는것이
그림의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반반인것같습니다.
목표없이 그냥그리는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목적이 뚜렷할때와 아닐때는 돌아가는정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저는 그림의 첫단계는 그리는것이아니라 내가 그림으로 무엇을 하고싶은지 먼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것이
첫번째라고 말합니다.
가장 크게보이는것이 일러와 원화 실사와 캐쥬얼 같은것들입니다.
물론 이목표치는 언제든지 바뀔수있으며 절대적인 기준을 잡으라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당장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그일에 대한 이해도는 가지고있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은겁니다.
삽화, 일러 ,원화 눈에 보이는 차이말고도 세세하게 강조하는 부분이 조금씩 차이가납니다.
예를 들어 일러는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신경을 쓰며 대중들에게 계속해서 본인을 어필하고 눈이가게되는 그림을 그려야하지만
원화는 본인의 형태력을 강조해야하기때문에 정면적인 형태를 피하고 조금 틀어지게 그려서 포폴에 넣는다거나
시안을 좀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작업의 효율을 위해서 드로잉능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로 하게됩니다.
(드로잉을 안살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의 경험상 원화작업을 하는데에는 드로잉능력이 상당히 필요로 하고
이것을 충족하였을때 작업효율에 큰향상이되는것을 경험하고 보아왔습니다.)
방향을 먼저 정하고 어떻게 공부할지는 그다음입니다.
그냥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