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훈이_ 0

이 글을 몇분께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제 방송을 기다려주시는 소수의 시청자 여러분께라도 제 소식을 남기고싶어 올립니다.

제가 최근에 방송을 하면서 많은분들을 만나며 그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그로인하여 저는 방송을 하면서 행복을 느꼈고 시청자가 많지 않아도 올라오는 채팅창 하나하나에 감사를 느끼며 살았습니다.

방송 자체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시청자가 적어도 재밌게 하는 사람이었지만 최근에는 그게 무너져버린거 같습니다.

어느 날 4시간가량의 방송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날 들어온 시청자분은 한분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바빠서 못 들어왔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방송을 계속해왔지만, 시청자는 0명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며칠이 되고 몇 주가 되다 보니 현타라는게 오더라구요.

"내가 계속 방송을 해도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데 내가 계속해서 방송을 해야 하나 ? "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드니 어느 순간 방송 키는것도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이렇게 떠들고 지랄을 해도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하나 주지 않는데 나는 이렇게 하는게 옳은것일까?"

이젠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다다랐습니다.

이렇게 방송을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내 추후 미래를 위해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저에게 늘 말씀하시는게 "너가 선택한 일은 후회하지 않게 재밌게 해라 그리고 성공해라" 였습니다.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저는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뜀박질을 잠시 늦춰 걸어야 할거 같습니다.

방송은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