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_님 안녕하세요 일구이입니다.
추운 연말 다들 따뜻한 연말 보내고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별 일 아닐 수 있겠지만 한 마디 말 할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 적어볼게요.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이렇게 최근에 방송을 쉬었네요.
뭐 종종 있는 일이니까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만 요새 생각이 조금 달라진것 같아서 그걸 말하려 글을 써요.
처음에 방송을 시작했을때 너무 재밌었어요.
전 그냥 집에서 혼자 게임할 바에야 방송으로 남들과 얘기하며 하는게 재밌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별 볼 것 없는 누추한 방송이지만 와주셔서 보는것도, 얘기하는 것도 참 신기했죠.
설령 시청자가 없던날에도 오늘은 이 게임을 방송해봐야지~ 오늘은 시청자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즐겁게 방송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방송을 한지 어언 8개월이 지났네요. 매일같이 하진 않았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도 볼 수도 있는 시간이죠.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했었는데 그땐 부모님 집에 있었을 때라 부모님 안계실 시간 09:00에서 18:00까지 몰래 방송을 했었어요.
그땐 마이크도 엄청 작은걸 썼었는데 에어컨 리모컨 정도 크기라 물병위에 올려두고 방송을 했었어요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이런건 방송에서 썰 풀어야 하는데ㅋㅋ 나중에 이런 썰은 방송에서 풀게요.
각설하고!! 본론을 얘기하자면, 사실 최근에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요새 게임이 재밌지 않다" 라는 것과 "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방에서 방송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여러가지 움츠려들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방송인데 불구하고 좋지 않은 모습도 보이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서 당분간 충전을 할까 해요.
뭐 예전같았으면 말 없이 1주일 길면 2주일 쉬었겠지만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올리고 쉬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잠시 떳떳하게 방송 쉬고있겠습니다. ^^;
아마 방송을 다시 켜게되면 크리스마스때나 그 이후가 될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때 방송을 하게 된다면 조금은 특별한 방송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다음 방송때까지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길 바랄게요.
전 이만 떳떳하게 쉬러 가보겠습니다. ^^7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