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지님 
몇일전 추천 받았던 신성모독 (Blasphemous) 입니다!
개발사의 전작 The Last Door와 마찬가지로 도트 노가다 그래픽이 특징적이다. 최근 도트 게임은 도트 스프라이트에 플래시처럼 회전 효과를 넣거나, 고퀄리티 이펙트 효과를 넣거나, 컷씬 등은 프리렌더 영상 등으로 처리하는 등 도트풍 아트 스타일만 쓰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게임은 고전 도트 그래픽 시절의 게임처럼 풀 도트 그래픽을 활용하였다.
잔인하고 끔찍한 표현이 많다. 사지절단은 기본에, 처형 모션시 배를 찌르면 창자가 쏟아져 나오거나 적 머리가 피죽이 되도록 밟아 죽이거나 적의 목을 여러번 칼로 내려쳐 자르거나, 대형 방패를 든 적을 방패째로 짓눌러 압사시키거나 사지를 베어버리는 등의 잔혹하고 고어틱한 연출이 잦다. 이는 주인공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다채로운 사망 모션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압도적인 어두운 분위기라 할 수 있다. 기독교 문화, 특히 가톨릭 스페인을 끔찍하게 비틀어 놓은 듯한 작중 고딕 배경과 몬스터 디자인은 디아블로 시리즈 못지않은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분위기와 스토리 진행 방식, 패링 등에서 다크 소울 시리즈와도 유사점이 많다.
결국 새로운 게임을 시작 하게 되는군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