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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들어와서 해달라는건 아니고요

제 방송 특유의 스타일이 있는데 이게 유입들을 오게하기 힘들게하는 것 같아서 어떤식으로 바꾸면 좋을지 여쭤봅니다..

1. 게임을 자주 바꾼다

한가지를 진득하게 못하는 성격이라 오래 하면 텐션이 떨어져서 한 방송에서 작업도 하고 게임도 하고 저챗도 하고 그럽니다

오늘도 에펙했다가 옵치했다가 스듀를 했는데요

유입분들이 채팅 조금 치고 안치시는데 혹시 나는 이 게임을 보러왔는데

몇판 안하고 바꾸네 라고 생각해서 오래 못보는건지 모르겠어요

2. 목소리가 너무 잼민이같고 발음이 안좋다

제가 방송을 어떻게 하는지 피드백하기 위해서 또 영상각을 위해 제 방송 녹화를 조금 한것을 봤는데요

원래 목소리가 잼민이같은 건 알고 있었습니다(참고로 저는 성인 여자 입니다)

근데 일단 목소리가 잼민이 특유의 카랑카랑함 이 느껴져서 듣는 분에 따라서

불편함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발음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이부분은 발성과 발음연습을 하고 있고 또 곧 보컬 트레이닝도 받을 예정이라

추후에 극복 해나갈 수는 있겠지만 혹시 발음과 목소리가 듀라한 스트리머 에게 치명적인 건지,

다른 걸로 극복할 수는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3. 시참을 너무 자주 한다

어떤 분은 시참하면 뜬다, 어떤 분은 시참하면 망한다 라고 하셔서

어느 게 정답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시참 시간을 따로 정해놓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참 끝나면 바로 런하시는 분들, 시참만 하고 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왜 시참으로 온 유입을 잘 못잡는 건지 잘모르겠습니다..

4. 확실한 고정 청자가 없다

이건 제가 방송을 오래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리트가 있으면 방송을 오래 하지 않아도 분명 고정 청자가 생길텐데

계속 볼 것처럼 보이던 분들도 어제부터 안오시고

또는 제 방송을 계속 들낙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 제 스타일대로 뭐든 하면서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만들어두고 싶은데

이게 맞나? 싶다가도 갑자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 컨셉 문제..?

사실 트위치 스트리머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개성과 컨셉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컨셉질을 하면서 방송해도(제딴엔 눈쌀이 찌푸려지진 않을 정도로)

그냥 아무렇게나 작업하고 게임했던 시절 (그래봤자 방송 시작이 12일 전이라 5일 전쯤) 이 유입이 더 좋았습니다

혹시 제가 너무 컨셉질을 해서 시청자들이 불편해했던걸까요?

진짜 오늘 방송에서 별짓을 다했는데 왜 유입조차 없었던 걸까요?

사실 제가 방송이 그냥 망하고 있으면 접어야겠다 나는 적성이 아닌갑다 하고 본업에만 충실 하겠지만

3일만에 유입으로 고정 청자가 생기고 일주일만에 제휴를 달고 그저께 까지만 해도(방송 10일차) 평균 시청자 7~9명 나왔다가

어제 방송부터 갑자기 시청자가 반토막도 아니고 4분의 1토막이 나서 2~3명 정도만 보더라구요.. 그래도 어제 방송은

제가 너무 피곤하고 목소리도 안나와서 로우텐션+노마이크로 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3시간 반 방송하면서 사운드 빈 적도 없고 계속 하이텐션 으로 계속 컨셉질 하면서 어그로 끌면서 했는데

유입은 에펙할 때 한분 옵치할 때 두분 뿐이었고 그마저도 시참이나 게임 끝나니까 런하시더라구요 팔로우도 안하신 분도 있고요

뭔가 방송보기 불편해진 게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재미가 없어진건지 성장할 때의 감을 전혀 못 잡겠어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대기업이나 하꼬 탈출이 목표도 아니고 걍 두자릿수만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직 평청자 한자릿수 탈출을 못해서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방송 많이 경험하신 분들에게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