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약 1년 반정도 ㅎㅈ방송 보던 시청자가 떠나면서 했던 말

니노미야아스카
2018-11-26 02:25:20 2289 31 8

ee86105de9d95a94695bf55a0a8bd0de.jpg팔로워 거의 없어서 메모장처럼 쓰는 트위터인데
그 사건 터지고 목뽑발언 듣자마자 실망하고 놔버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 보면 오히려 일찍 놓은게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생각해보면 ㅎㅈ방송 보면서 좋았던 일도 많았지. 작년 생일때는 전데도 해보고, 트위치 보면서 처음 구독도 해보고, 그때 7개월째 구독 하고나서 대학 들어가서 지갑이 얇아져 구독 끊는것도 내심 미안했었는데, 지금 보면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도 들고.

사람과 사람 사이라면 인연이 생길 수도 있는거고 절연을 할 수도 있는거지. 절교를 하면 남남인거고. 그런데 이번의 그 행위는 단순한 절교를 넘어서, 사람 하나를 절망하게 만드는 끔찍한 행위였다는 건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과 인연이 있던 사람이라면 한번이라도 믿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믿어주지 않더라도 저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내치고 사회적으로도 매장시키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사람 안믿는다고 하는 나도 정말 믿는 사람은 믿어주는데, 정말로 믿어줘야 할 사람이 목뽑이니 손절이니 하는거는 진짜로 사람됨을 의심하게 한다.

암튼 저 트윗 올리고 바로 팔로우끊고 유튭구독끊고 아얘 차단까지 박았음. 그 이후로 지금까지 되게 마음이 허하드라.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 저 당사자들한테 쌍욕도 박고. 왜그랬냐고. 그렇게 해야만 하냐고...

암튼 나처럼 ㅎㅈ 떠나보내는 흑묘들 중에서도 꽤나 마음고생 할 사람들 있을텐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어차피 우린 뽑힌 목이니까... ㅎㅎ... 시바...


후원댓글 8
댓글 8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윗글 으아 킹도가 사과하는거..... 린지린지안
24
11-26
25
11-26
48
똘삼 야방 보는데 [3]
랜드러너
11-26
42
11-26
17
11-26
28
11-26
20
주방 뱅송켜라 [6]
정지혁
11-26
58
11-26
32
야짤 달린다 [6]
미린이
11-26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