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0

우리가 영어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단 3가지입니다.

1. 연봉이 다르다.

여러분이 유튜브 편집자를 한다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언제까지고 편집자만 하실 생각이 아니시고, 프로덕션으로 빠져나갈 생각이시면, 영어를 하시는 게 편합니다. cg 업계 기준으로, 우리나라 3~4년차 vs 외국 1~2년차하면 연봉이 3~4배 정도 차이납니다. Elastic.tv라고, LA의 모션그래픽 회사를 봤는데 연봉이 1억 후반대정도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억대 연봉도 희귀합니다.

2.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달라진다.

여러분은 한국어로 된 자료를 보았습니까? 에펙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스크립트나 플러그인의 자세한 설명이 한국어로 된 걸 보신 분이 계십니까? 유튜브를 뒤져도 한국어보다 영어로 대충 찾는게 더 빠를껍니다. 밑에 나온 유튜버 얘기도, 그 분들도 전부 영어 자료를 보고 공부해서 우리에게 다시 알려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3. 우리가 만들어 볼 수 있는 결과물이 달라진다.

외국의 경우, 자본이 압도적으로 많이 투자되는 경우가 많고, 재능이 넘치고, 실력도 넘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이 모여서 만듭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영상물도 우리나라보다 외국의 경우가 좋은 경우가 압도적이라는 겁니다. 물론 덱스터(신과 함께 CG회사)나 자이언트 스텝(삼성 광고, 레지던트 이블 2 시네마틱 트레일러), 로커스(레드 슈즈 작업) 등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프로덕션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엔 이들보다 덩치가 큰 프로덕션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즉, 우리가 만들어 볼 수 있는 결과물, 포트폴리오가 많아지곤 합니다.

이상,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