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테디님 저번에 주변 지인중에 우울증 의심이 되는 사람이 있어서 고민했었는데
이제 나도 보니 우울증이 아닌가 생각하는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건 행복한 것 보다는 걱정거리만 많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나 요새 사는게 사는 것 같지않아... 하면서 친구들에게 얘기를 해보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그게 뭐가 힘들어 야! 그냥 대충해 뭘 그런걸 무겁게 오랫동안 생각해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이러는데 나는 힘든데... 왜 다른사람들은 쉽게 생각하지? 어 나는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어... 나는 뭐 모든게 다편해? 그런거야?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가장많이 친구들이 하는 말은 너는 공익받아서 군생활 대체하고 있고, 넌 자취하자나 그만큼 편한건 없어 이렇게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근데 이것도 나에게 있어서는 많이 힘들거든요...
공익도 1년 지체되었다가 시작하게 된거고, 자취를 하게 된건 부모님한테서 벗어나서 한번 해보자 였던 것입니다.
또 최근에는 아는 사람이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내가 도와주고는 있는데 잘 풀리고 있겠지? 괜찮지? 이렇게 생각을 또 하니 하... 이게 맞나 싶으면서 살아 갑니다.
그리고 또 하루하루 일상의 패턴이 똑같은 것이 반복을 하게 됩니다. 출근->퇴근->잠 이것의 연속
그래서 너무 답답하다보니 나 자신에게도 특별함을 줘보자라는 생각에 헬스장을 다녀보자. 친구와 함께 그리하여 하나를 더 추가 시켰지만.... 몸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데 왜 정신은 그대로 일까? 라는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런 삶이 어릴때부터 이어져 온건데... 뭐 혼자 하는 거 좋아하고 나자신을 챙기는 일을 많이 하면서 살아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인이된지 3년이 지나가면서 티비에서 보이는건 우울증이 늘어난다, 공황장애도 많아진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런것을 보게 되면서 나도 한번 더 생각을 해봅니다. 아 나도 설마 저런가?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있으니 걱정이 커집니다.... 이게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있는건가요...?
캡틴두부둡 
옥을태 
맥진아 
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