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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이 참 개같은게

1118kgs
2019-12-11 04:15:51 670 4 1

예전엔 남들 눈치보지 말고 내 위치에 만족하며 살아야지 했는데, 내 위치를 낮추니까 남들이 날 무언중에 계속 깔보고 불이익도 주고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듦. 더 ㅈ같은 건 그게 어려서부터 체화가 된 사람은 강박적으로 어떤 사회적 위치가 아주 조금이라도 낮아지는 거에 신경쓰게 된다는 거임. 주위 보면 남들 시선은 ㅈ도 신경쓰지 말라는데 솔직히 비유하자면 금메달은 흠집이 나도 금메달이지만 누가 앗싸리 기스로 떡칠해놓으면 빡치잖아요? 차라리 금메달 같이 압도적인 거면 남들한테 칭찬만 받고 웬만하면 무시당할 일도 없는데, 은메달이나 동메달 같은 거면 주위 사람들이 '애걔, 고작 그정도야?'라고 놀림받기 일쑤고.



근데 사람 참 야속한게 한번의 운이라도 무시못 할 우월감이란 걸 느끼게 되면, 저런 상황을 겪은 나같은 사람들은 그걸 포기 못한다는 거지. 그러면 위에 꺼랑 계속 상충하고.
그니까 경쟁에 지쳐서 내려놓고 싶음 vs 그러면 내 가치가 밑바닥을 치게되는 거니까 안됨.
이게 계속 하루종일 매초마다 머릿속에서 싸우는 거죠. 하아...사실 다른 문제도 많지만 의사한테는 일단 무대공포증이나 해결하게 약을 타오긴 했는데...다음 상담까지 3주를 기다려야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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