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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의 첫단계

이주임
2019-11-11 11:50:42 897 5 3

1년 넘게 우울증, 공황, 불안으로 고생중인 트수입니다.


요즘 많이 좋아지는중이라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우울증임을 받아들이고 병원의 도움을 받자

작년 10월 ~ 12월 사이에 호흡곤란, 심박수 증가 두통 등 공황발작 전조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이 문제로 응급실에 간적도 두세번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로 대학병원에서 꾸준한 진료를 받고있던 저는 재활의학과 교수님이 응급실 진료내역을 보시고 대화를 나누다가 공황, 불안증상을 발견해서 치료받기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일상생활중에 힘들었던게 그런 질병들 때문이었다는걸 알게된후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항상 불안감, 안좋은생각에 사로잡혀있던 제가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마음이 많이 평온해졌습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의욕이 떨어지고 몽롱한 상태가 발생했고 약물의 종류, 용량을 조절하니 일상생활이 좀 더 편해졌습니다.

병원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숨기려고 하지말자

우울증이라는 질병이 편견있는 질병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숨긴상태에서 혼자서 극복하기엔 너무 힘든병이기에 마음을 열어놓고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겐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3. 우울함의 원인을 찾자

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신체적인 문제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로 발전한 케이스라서 좀 발견하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우울함의 원인을 찾으면 그 원인을 해결하다보면 마음이 점점 편해집니다.


게시판을 보니까 같은 경험을 하고계신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들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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