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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사람에게 다가갈수있을까요

네라짐이 체고시다679d2
2016-10-09 23:06:39 839 0 0

 아재 안녕하세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어둡고 아득하기만 한 26세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 대인관계에 너무 심하게 울렁증이 있는것같습니다 . 사람을 만나는것도 누군가와 대화하는것 조차도 뭔가 어렵고 힘들고 지칩니다 어릴적 초딩때도 전 학교에서 많이 이상한 존재였던거 같습니다 사람과 잘 어울리지못하고 말수도 없었던 아이였습니다 특히 그 증상이 심해진건 17살 고딩때였습니다 16살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작은일로 다투고나서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저에대해 나쁜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전 사람들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상처로 저는 스스로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모인 고등1학년 다들 어색하겠지만 각자 10대의 열정으로 가까워 지고 같이 밥먹고 축구하고 놀때 저는 스스로의 세계에 빠져버렸습니다 즉 철저히 저 만의 시간을보냈습니다 밥도 혼자먹고 대화도 하지않고 항상책만보며 반에서 괴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보이면서 전 반에서 병신이되었습니다 지금도 키가 크지만 그때도 키가 큰편이었고 전 학급에서나 또 가끔 지나가는 선생님들에게도 이상한 또라이이자  바보로 취급되었습니다 오죽하면 고등학교 3년내내 학년내에서 저는 그 사람을 모르는데도 지나가는 그 녀석이 저를  손가락질하며 저기 허수아비같은 병신 지나간다 할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전 그게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습니다 단지 사람이 싫어서 그냥 지치고 힘들어서 혼자 지내고 혼자 공부하는게 편할뿐이었는데 왜 나랑 같은반도 아는 이름도 모르는 아이가 나에 대한 소문을듣고 이런 욕을 먹고 살아야하는지... 그런 상처가 지나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혼자인게 전혀 눈치가 되지않는 대학생활이지만 그 트라우마로 전 사람만나는게 너무 서툴렀습니다 친구를 다양하게 만나는것도 여자를 만나는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람을 기피하게 됬고 정말 친한사람이 아니면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바보가 되어갔습니다 겉으로보기엔 다들 저보고 키크다 멋있다하지만 속은 곪아있었습니다 트라우마가 심해져서 정신병원에서도 치료를 약 6개월넘게 받았고 그 여파로 공익판정받고 계속 입영신청을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무 꿈도 미래도없이 새벽에 편의점알바를하며 그나마 사람을 적게 대하는 쪽에서 일을하고 휴학중인 상태에서 그냥 하고싶은거 예를들면 바리스타를 배우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요 어쩌다 이렇게 사람들가 가까워지는게 힘들어진건지.... 사실 이나이먹도록 제대로 연애도못해봤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한다는데 사람들을 만나는걸기피하다보니 정말 최소의 친구들만만나고 나머지는 집에서만 지냈기에 아직 26 슬픈 모솔입니다 그나마 26년 살아오면서 어째 어째 좋아하는 누나에게 좋하한다 고백이라도 해본게 자랑이라면 자랑이네요 답답합니다 정말 왜 인생을 재밌게살지못할까요 하나뿐인 인생인데 완전 쓰레기같다 느껴집니다 사람에게 상처받아 모든사람을 어려워하게 된 저..? 말도 더듬게되고 말도 빨러져서 소통하는거 조차 두려워집니다 하도 답답해 철수 형님께 진심으로 도움을 청해봅니다

신청곡은 지금 제 상황에 맞는거같은 콜드플레이 in my plac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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