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통사고썰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다사다난하던 사고처리가 어느정도 끝났네요.
경찰 조서결과 횡단보도 사고는 결국 입증해냈지만, 뺑소니와 음주운전은 입증해내지 못한것같습니다.
정말 사람을 치고 술을 먹어서 음주운전을 회피한다는게 대단한것같네요.
친구들은 안다치고 형사처벌 합의도 노릴수있으니 1톤짜리 복권이 아니냐고 말하지만, 화가 가라앉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뭔가 더 큰 처벌을 바랬는데, 그냥 횡단 보도 처벌이라도 줘야한다는거에 의의를 둬야할지 고민이네요.
특히, 차에 치이고 폰까지 모두 부숴진 제가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제가 잘못했다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무너집니다.
정말 사람 호구되기 쉬운것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차에 치이고 정신없어도, 차번호는 꼭 외우고 경찰에 신고를 꼭 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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