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수형님
우연한 기회에 트위치를 알게 되었고 철수형님 방송을 알게 되어 잘 보고있는 애청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몇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경우, 혹은 버스를 타거나 만원 지하철을 타기만 하면 공황장애가 오는 탓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서서히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 시작때문에 문이 닫히는 모습만 보아도 숨이 턱턱 막혀와서
이제는 섣불리 어떤 것을 시도하기가 겁이 납니다.
정신과에 가서 약을 받아오기는 했지만, 약에 너무 의존하고 싶지는 않아서 최대한 제 의지로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공황장애가 올 것 같은 기분에 젖어있는 하루하루지만,
뭔가에 집중해서 온 정신이 거기에 쏠려있는 경우에는 공황장애의 전조 증상같은 기분을 잠시나마 잊게 되더군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혹시 정신을 쏟을 수 있는, 집중할만한 철수형님만의 무언가가 있다면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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