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형님 현역 고3 수험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프로그래머로 게임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경영학과에서 컴퓨터 공학과로 진로를 급 변경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대학이 중요하다는 말만 듣다보니, 독학으로 C언어 기본을 한권 공부한게 전부인데, 이 한권으로 이 분야가 적성에 맞아서, 직장생활 이나 대학공부 등, 적성에 맞다는 확신이 안듭니다. 물론 공부하는 동안은 재밌었다는 한가지 때문에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수능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신이 안 드는 상황에서 갑자기 사범대 물리/화학교육과에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친구들 과외를 할 정도로 가르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교사도 생각해본 적이 있고, 해서 망할 것 같지는 않다는 자신이 있습니다.
잘할 지는 모르지만 하고싶은 일을 고르는거랑,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르는 것 중 뭘 골라야 할까요? 인생을 판드랄처럼 살 수도 없고 지금 고민하는 게 너무 늦지는 않았는가 생각하기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신청곡은 Three Days Grace의 Never too lat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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