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수들
일단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 글 볼지도 모르겠지만..ㅎㅎ
제가 못나서 트수들 기다리게하고 영문도 모르고..
지금에야 글 써서 미안해요
사실 베트남 다녀와서 바로 방송을 켰어야했는데
지금에야 후회가 많이 되지만 그 당시에는 취미고 즐거웠던 방송이 압박감으로 다가오면서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방송하고 학업도 병행하고 가족사정도 있어서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그냥 너무 머리가 복잡했고 혼자 시간을 가지고 싶었어요
트수들에게 너무 미안했고 다시 방송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었지만 이런 만행을 저지르고도 저를 웃으며 봐줄지, 아니면 봐주기라도 할지 너무 걱정도 되고
제 성격이 모나서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아예 디스코드며 트위치며 다 삭제하고 외면했었어요..
사실 내년에는 1년 휴학을하고 베트남에 가서 지내게 되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어차피 방송을 제대로 못할것 같기도 하고 그냥 방송을 접자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자꾸 트수들도 아른거리고 방송한 추억들이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많아서 자꾸 떠올랐어요
트게더에 들어오는 것도 힘들었어요 사실
그래서 로그인 했다 로그아웃을 했다를 수번 반복하고
트수들이 남겨준 글도 수도없이 고민해보고 읽었어요
그런데 걱정이 앞섰던건지 너무 따듯하게 말해줘서 이렇게 글을 꼭 남겨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단 너무 미안해요
이건 제 진심이에요 온 마음을 다해 미안해요
저는 책임감도 없고 끈기도 없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트수들한테 폐를 끼쳤네요
그래도 이런 저를 봐주셔서 고마워요
아직도 손에 땀이 나고 두근두근하고 긴장하면서 글을 써내리고 있지만
글을 남기고 싶었어요 그리고 정말 염치없지만 어쩌면 방송도.. 하고싶지만 너무 염치가 없어보이죠?ㅎㅎ..
여하튼 결론은 사과와 고맙다는 것, 그리고 보고싶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하고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지만 이번에도 제가 소심해서..
트수들이 볼지 안볼지도 모르는 글이기때문에 나중에 상황봐서 일기처럼 적던지... 할게요오...
그리고 저는.. 다시 수업들으러 갈게요 빠이빠이
사랑해요 트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