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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플레이 리스트 공유

당월
2019-01-15 02:10:16 169 3 3



라디오 때도 그렇고 평소에도 그렇고,

잔잔하고 울림있는 노래를 좋아하시는듯 싶어 최애곡들을 살짝 공유해 드리려 해요.

비슷한 노래들이 많아서 자가 복제가 좀 되긴 하지만,

멜로디와 더불어 가사까지 좋은 곡들이 많으니 차분히 가사를 들어보는것도 좋아용.


하지만 초큼 우울해 질 수 있다는건 조심하자구!



1.  City lights - 선데이문


시티 라이츠의 선데이문(...)

아니 선데이문의 시티라이츠라는 노래는 도시에서 헤매고 다니는 개인의 피로감과 혼란, 우울을 발랄하면서도 몽환적이게 

노래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어려운 현실 속에서 찾아낸 인연에 대한 소중함 역시 다루고 있는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아, 해석은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걸러 들으셔도 됩니당


가사 및 해석 -


I've been living in purples and reds

난 보랏빛과 붉은빛으로 살고 있어요

Just looking for a place to rest my head

단지 내 머리 식힐 곳을 찾고있죠

But try as I might look for a place at night

하지만 늦은 밤까지 쉴 곳을 찾아 다닐때마다

My little thoughts just seem to take flight

내 작은 생각은 그저 떠다니는 것 같아요


I've been living in orange and blue

난 주황빛과 푸른빛으로 살고 있어요

Just trying to find your every hue

단지 그대의 모든 빛깔을 찾으려 해요

But a closer look and I am just confused

하지만 더 자세히 볼 수록 난 혼란스럽기만 해요

Oh what to do

오, 난 무엇을 해야 할까요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라 라



Walking around with you

그대와 함께 주위를 돌며

Got nothing to do except 

enjoy the view Of the city lights

that drowned out every star

모든 별빛을 삼켜버린

도시의 빛을 구경하는 것 외엔

무언가 할 엄두가 안나요

Except for two

딱 두 가지만 빼고요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라 라


With a cloud of green above my head

내 머리 위에 초록빛 구름이 드리워져요

My body is heavier than lead

내 몸은 납보다도 무거워요

I've seen too much or

not enough at all

난 과분하게 많은 것을 보았거나

대부분을 놓쳤을지 몰라요 (출처를 알 수 없는 느낌적 느낌의 의역)


At least I've got you if I fall

만약 내가 추락한다 해도

적어도 난 당신을 가졌네요.



10년 넘게 놔버린 영어 덕에 엉망진창 해석 서비스는 여기 까지만....



2. Wonderful moment - 프롬




프롬님의 음원은 정말로 거짓말 안하고 버릴 트랙이 거의 없어요.

내는 족족 명반이라 무척이나 제가 애정하는 아티스트에요.

그 중에서도 고심해서 한 곡을 고르라면 저는 이 곡을 고르렵니다.

구구 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어요. 그냥 한 번 들어보세요.




3.  나에게 쓰는 편지 - 이시은



많이들 알고 계시는 노래라 생각하지만,

생각없이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놓고

엄청 힘들었던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다가

신호 대기 걸린 사이에 클라이막스 진입해서 핸들 끌어안고 펑펑 울었던 노래라 넣어 봤어요.

들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노래에앙



4. 서로의 조각 - 프롬 (with 기리보이)




치즈만큼이나 애정하기에 한곡 더 넣어봤습니다.

박주원님과 함께한 어쿠스틱 버전도 있지만 저는 이 버전이 더 좋더라구앙

잔잔하면서도 듣다보면 어느샌가 흥얼거리게 되는 흥겨움이 좋아요.



5. Like a Star - Corinne Bailey Rae




유명한 노래죠? 딘이 커버 하기도 했고...많은 분들이 커버를 하셨습니다만,

사실 이 노래를 가져온 이유는,



네, 위에 선데이문이라는 그룹의 보컬인 이세라씨의 커버영상을 가져오고 싶었어요.

이 커버곡으로 이 분 덕질을 시작했거든요. 아쉽게도 발매곡이 몇곡 안되는게 슬프네요

전 원곡보다 이세라씨 커버버전이 더 좋더라그양



6. 흩어진다 - 스웨덴 세탁소, 레터플로우




이 노래도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 되지만 클라이막스에서 다투듯, 안아주는듯 얽혀 치닫는 감정이 너무나 좋아서

가져와 봤어요. 듣다보면 지나간 시간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 곡이에앙

그만큼 선율도 머릿속에 깊이 남아 불현듯 떠오르는 노래이기도 하지옹



7. 옆 - 소울라이츠



막곡으로 뭘 넣어야 되나 한 시간 반을 고민하다 결국 이 노랠 선택했습니다.

실컷 우울했으니 위로 받아야죠 :)

소울라이츠의 곡들도 감각적인 노래들이 많아서 신보 나올때마다 챙겨 듣는 편이에앙


또한

소울라이츠의 매력 중 하나는



이런식으로 야외라이브 버전이 많다는것!

비긴어게인 갬-성


추천해드렸던 "옆" 이란 곡도 야외 버전이 따로 있답니다.





물론 제가 가져온 노래들보다 더 좋은 노래가 많을거에요. 스스로 정한 기준덕에 못가져온 곡들도 많고...

하지만 위 일곱곡은 매일 출 퇴근길 내내 저와 랜덤재생으로 함께하는 1600곡의 라이브러리 중 우연찮게 만나게 되면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그런 소중한 노래기에 앙코님께도, 백경단분들에게도 소개해 드리고자 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무지 좋은 노래를 꺼내 보고 싶다 싶은 생각에 쓰기 시작했지만,

쓰다보니 또 포기할 수 없는 노래가 있고...그래서 뻔해지고...

때문에 이만 마무으리.



근데, 이대로 끝내면 좀 아쉬우니까 보너스를 좀 던져놓고 갈게요

번외편! 가사 없는 명곡들


+1. 그해 봄(Moonbow ver.) - 프롬



아련한 선율에 없는 추억도 만들어내 곱씹게 만드는 마성의 곡



+2. Moon Flow - Nomak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그런 곡.

그래서 더 좋은 곡.



+3. Dj Okawari - Luv letter



Flower Dance와 이 곡으로 유명하신 분이죵

요즘도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만,

제가 워낙 다른 분들 덕질하기가 바빠서 채신 정보엔 무지합니다.



슬슬 밑천 드러나는데 여기에 추가로 세컨드 런 같은거 쓰면 너무 읎어 보일것 같아 이만 쓰렵니다.

헤헤.

즐겁게 들으시며 읽어주셨다면 다행이겠네오.

넘나리 길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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