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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는 없구, 치킨은 먹고싶어서 쓰는 글 (순수한글😇)

k_dahyun62508
2019-12-25 01:07:20 144 1 1

※이 이야기는 100% 픽션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입니다.    혹시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수위가 섞여있으니 주의하여주세요.※   <치킨먹고싶어요🍗 치킨!치킨!>














호치- 호치-

오늘도 방송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채찍소리에 나는 점점 고조되어간다.

''후우... 부족해...''

나는 악동님 트순이다. 그것도 약하지만 마조성향이 있는. 그래서 오늘도 난 출근 전 부터 악동님의 채찍소리를 들으며 욕구를 참고있다.

''방종할께요~ 저도 출근해야해서 오늘하루도 수고해요~''
'악동님도 출근하신다니, 나랑 같네,,'

나는 사소한 부분까지 나랑 같은 악동님을 보며 오묘한 희열감을 느끼며 회사에 도착했다.
나는 회사에서 이제 막 진급한 대리로 내 밑에는 최근 입사한 인턴이 있다.

''현우씨 이것 좀 점심시간까지 준비해줘요, 점심식사하고 하는 회의에 필요한 서류인데 빨리 준비해야 해서.''
''넵 알겠습니다.''

현우씨는 최근입사한 인턴의 이름으로 언제나 단정한 외모와 옷차림 그리고 댕댕이 같은 외모로 타 부서 여직원들에게도 은근히 인기가 많다.
하지만 나는 내 성향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딱히 관심이 가지 않는다. 그 점 때문에 누구에게나 사무적으로 대할 수있어 나는 나름 좋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 친한 타부서 여직원과 점심을 먹으러 내려가려는데, 점심시간인데도 내가 시킨일 때문에 열심히 타자를 치는 현우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딱히 양심에 걸리진 않았다, 그래도 밥도 안먹고 일하는게 걱정되어 올라올때 음료라도 사오기로 생각하고 구내식당으로 내려갔다. 그렇게 동료와 점심을 먹고 회사로 돌아가던 중 문뜩 현우씨가 생각나서 동료에게 말을 걸었다.







''먼저 올라가 나는 들릴곳이 있어서''
''음? 너가? 왠일이래~ 우리 워커홀릭께서''
''아무튼 먼저 올라가''

그렇게 일행을 먼저 올려보내고 주위 카페에 들려 아메리카노 한잔을 테이크아웃 해서 회사로 돌아갔다.

자리에 와보니 현우씨는 내가 부탁했던 일을 마친채 정신없이 잠들어있었다.

''푸훗, 지금 점심도 안먹고 잠든거야?''
''저기요 현우씨!! 일어나세요''

그렇게 정신없이 잠든 현우씨를 깨우던중 그 옆에 놓인 핸드폰에서 불빛이 반짝이며 익숙한 알람이 들렸다.

'음? 이건 디스코드 알림소리인데...?'
무심코 핸드폰을 쳐다보니 현우씨의 핸드폰 잠금화면에는 내가 설마,,라고 생각했던 디스코드 알림이 와 있었다. 그런데.... 메세지 보내신 이분... 어딘가 익숙한데................

아! 이 분, 악동님 매너저님 닉네임이신데...?

[악동님~ 오늘 방송은 몇시인가요...?]

'악...동? 악동?!?!!?!?!?!?!?!?!?!?'


내가 놀란사이 현우씨가 일어나 비몽사몽한 눈으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으음... 엇! 사수님! 죄송합니다 깜박 잠이들어서 그래도 시키신일은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뭘...!!!!!''

다급하게 내 손에 쥐고있던 핸드폰을 뺏어든 현우씨는 당황한표정으로 들고있던 핸드폰을 소중히 품에 안은채로 나를 쳐다봤다.

''그러니까... 아...이건..,''
''변명은 안해도돼요, 이미 다 봤으니까,,''
''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그거 진짜예요?''
''네? 뭘.....''
''이름말이예요, 진짜 악동님이세... 우붑붑부!!! 파하... 이게 뭐하는거예요!!!''
''잠시만요... 밖에서 그 단어는 말하지마세요...''

현우씨, 아니 악동님은 얼굴이 새빨게져 고개를 푹 수그린후 내입을 막았다.

''뭐요? 악ㄷ....''
''아악!!!''

나는 현우씨의 반응에 놀라 잠시 벙...하게 있다가 폭소를 터트렸다.

''...... 아하하하핫!!!''
''그렇게 웃지마세요...''
''아하핫... 알겠어요 말안할께요''

나는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며 대답했다. 그러자 반색한 얼굴로 고개를 들며 나에게 대답했다.

''네? 진짜죠?? 약속하셨어요!!!!''
''대신...조건이 있어요''

다시 급격히 안색이 어두워진 악동님은 나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뭔데요?''

나는 속으로 웃음을 참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랑 sm계약해주세요.''
''.......네?!?!?!?''

악동님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그냥 내가 먼저 말을 했다.


''왜요? 싫어요? 알겠어요 본인이 싫다는데 그럼 어쩔수없지. 아, 그래도 말하진않을테니 걱정하진마세요''
''아니 싫은건 아닌데......''
''그럼 허락한거예요?''
''어.......''
''좋아요, 싫어요 빨리!! 곧 회사사람들 올라와요''
''조...좋아요!!''
''그럼 우리....''
''아하하~!! 그래서 내가 그때말이야!!''

회사사람들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오며 나는 일단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곤 곧바로 카톡으로 현우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번주 토요일 3시에 회사 옆 카페에서 만나요.]

내가 보낸 메세지를 확인하자 또다시 얼굴이 새빨게지는 현우씨를 보며 나는 사람얼굴이 어떻게 저렇게 붉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들었다.

''자~ 자~ 이제 회의 시작합시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혀 집중하지못한 회의가 끝나고 약속한 토요일이 되어, 나는 평소 손장난할때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과 악동님을 생각하며 구매한 검은색 가죽채찍을 가방에 넣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그러자 나도 일찍 온 편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악동님을 보고 놀라고, 그의 모습에 또 놀랐다. 회사에서 보는 슈트차림의 단정한 모습도 잘 어울리지만 평소 캐쥬얼한 복장의 악동님도 놀랍도록 잘 어울렸다.

''그럼 저희 어디부터가나요?''
''당연히 호텔이죠. 첫만남이라 제가 좋아하는곳으로 예약했어요. 혹시 좋아하는곳 있으면 미리 말씀해주세요. 다음번엔 참고할께요.''
''아니예요, 그럼 지금부터 가나요?''
''네, 주차장에 차 주차해놨어요. 잠시만요 여기서 기다려요.''

그렇게 주차되어있던 차를 가져와 현우씨를 태우고 예약해놓았던 호텔로 이동했다. 그렇게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올리가던 중 차에서 부터 계속된 침묵을 깨기위해 말을 걸었다.

''악동.''
''ㄴ..네?''

갑자기 말을 걸 줄은 몰랐던건지 화들짝 놀라며 대답을 해왔다.

''아무리 착해도 침대에서까지 그러면 재미없어요''

그러자 악동님은 아무말도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나를 앞서나가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룸앞까지 도착해 두꺼운 철문이 굳게 닫히고 나는 고개를 돌려 악동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고압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해? 엎드려.''

그 순간 나는 온몸에 소름이 쫙 돋으며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하아.... 재미가없긴,, 기절할때까지.... 후우...'

지금 내 옆에서 잠든 현우씨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으..음... 잘 잤어요?''

아침이 되자마자 다시 댕댕이 스위치가 켜진 현우씨는 어젯밤과는 다르게 쓸데없이 스윗해서 내 심장이 두근거렸다. 지금까진 다른사람에겐 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호기심이 들었다.

''저희 사귈래요? 어차피 같이 잠도 잤으니까 이제 손잡는거부터 시작해요''
''.....네... ''

현우는 부끄러워할거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작은목소리지만 단호하게 대답하였다.

''그럼 반말해도 됩니까?''

''네! 말 편하게 하세요''

''그럼 준비해 이제 데이트하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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