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동안 오스트리아랑 스위스 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 제일 기억에 남거니와 너무나 감동적이었던 알프스 여행기에 대해 주섬주섬 올려볼까 합니다.
그 시작을 오스트리아의 산악도시. 인스부르크에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인스부르크 또한 여느 이쁜 유럽 도시마을처럼 형형색색의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배치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도 도시 주변을 두른 산의 풍경과 얼마 안되는 높이의 건물들 바로 위로 떠있는 구름들이 꽤나 신기하더라구요.
도시는 대충 구경했으니 이 곳의 보석이라 불리우는 Nordkette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보겠습니다.
케이블카 역의 모습이 먼가 낯설지 않다 싶더라구요.
알고보니 이걸 디자인하신 분이 서울 DDP 건축 디자인하신 분이더군요. 끄덕끄덕.
올라가는 모습에 한국인 가족분들의 소소한 대화소리도 담겼네요.
첫 거점에 내려서 찍은 도시 풍경 및 주변 모습.
도시 뷰는 적당히 하고 산악 절경 감상을 위해 얼른 갑시다.
두 번째 거점쯤 올라가니 이제 슬슬 구름 속으로 들어갑니다.
두 번째 거점에 도착! 구름에 휩싸여있는 모습이네요.
아기자기한 놀이터가 올라오는 애들 심심하지 말라고 있네요.
뒷쪽으로는 산악로가 놓여있구요.
산양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그 중 한 모습 담아봤습니다.
자 이제 정상을 향해서 다시 추울발~
드디어 최종 역에 도착!
자 저 곳이 정상이랍니다. 야무지게 올라가봅시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는 날씨가 원체 덜 개여서 뿌옇네요..
십자가 표식만이 이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줄 뿐..
그래서 다시 내려오면서 찍어본 주변 모습들.
이것을 보고자 제가 여기까지 왔나 봅니다.
반대쪽 모퉁이도 있길래 함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또 좀 색다르네요.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떠나기 전 역 근처에 찍었던 도시의 모습으로 후기를 마무리.
다음 후기는 스위스의 청정마을, 체르마트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부족한 글 보느라 고생들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