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님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느낀점과
직접 플레이 영상을 보고 느낀 점들입니다.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괭이님이 직접 즐겨보셨고, 느끼셨으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1. 중요한 건 스트리밍 할만한 게임인가 하는 부분인데,
그 얘기에 앞서 갬빗 모드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갬빗 모드는 PVP 요소를 포함한 레이드 모드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겁니다.
갬빗 모드는 각각 4명으로 구성된 서로 다른 두팀이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누가 먼저 레이드에 성공하느냐를 경쟁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은
1) 잡몹을 처리하여 자원 수집
2) 수집한 자원으로 레이드 보스 소환
3) 레이드 보스를 먼저 잡는 팀이 승리.
이 흐름입니다.
특이점은 특정 조건을 만족 시키면 상대방의 진영에
'한명'의 플레이어가 잠입하여 상대방을 죽이고 자원을 갈취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데스티니 가디언즈 만의 특이 모드인 갬빗 모드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밌는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2. 그렇다면 이 갬빗 모드가 스트리밍에 적합한가를 따져봐야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첫째로 게임의 룰이 어렵고,
둘째로 PVP요소가 적습니다.
오버워치와 비교하자면
오버워치는 기본적으로 PVP 게임이고
룰도 간단합니다.
그래서 한타가 자주 일어나고
거기서 발생하는 재미요소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룰도 복잡하고 경쟁요소도 빈약하죠.
아무래도 시청하는 맛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는 갬빗 모드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는데,
무슨 재미로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갬빗 모드 말고도 단순히 4vs4 대전 모드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제가 이것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다만 4vs4 모드의 단순 대전을 즐기려면
차라리 오버워치가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데스티니 가디언즈 플레이 영상을 보고 느낀건 여기까지입니다.
판단은 괭이님께서 직접 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