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변하는거 쉽지 않다지만 1년전부터 딩님 방송은 항상 탑텐부터 싸우는게 패턴입니다
초기 방송이야 탑텐부터 싸우면서 칰 뜯는걸 좋아하고 보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지루한 방송이 질려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도 많을거에요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해외 프로들과 한국 프로들도 공방에서는 칰 뜯는거에 의존하지 않고 초반부터 싸우면서 어떻게든 사람을 찾아 킬을하고
딜량을 유지하면서 샷빨 감각을 유지하려고 애를 씁니다. 스크림에선 할 수 없는 연습이기도 하죠
오히려 대회전까지 샷빨 감각을 올릴려면 스크림보다는 수많은 공방을 돌리는게 더 좋은 연습이기도 합니다
딩님의 방송 초기부터 유지되온 게임 스타일의 방송은 이제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창기때 대회를 나가기 위하여 레이팅을 올리는 목적으로 하는 방송도 아니며
프로의 입장에서 대회를 나가기전에 샷빨을 끌어 올리거나 감각을 유지하는 방송도 아니며
스트리머의 입장에서는 많은 시청자의 재미를 충족하는 방송도 아니니깐요
설마 랭커 작업을 위한 방송을 하신다면 더더욱 의미가 없습니다
배그 스트리밍으로 성공한 슈라우드와 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리퀴드 짐즈와 페이즈의 퍼즈페이스
이 3명의 공통점? 칰 뜯는 플레이가 아닌 10분 남짓한 생존기간입니다
슈라우드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방송
유럽 프로들은 대회에서 필요한 샷빨 감각 유지와 +@인 방송에서 시청자를 위한 재미겠죠.
솔직히 공방에서 칰 못뜯고 생존 시간 10분 미만이여도 뭐라할 사람이 있나요?
생존 시간 10분 미만이여도 그 시간안에 배그를 하는 라이트 유저들에 비해 더 나은 장면을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오히려 20분 내외 파밍과 레이싱을 하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재미없는 방송을 포기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게임 스타일과 더불어서 방송 내용에 대한 글이라 훈수는 안받겠다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공방에서의 기나긴 침묵이 방송과 대회에 도움을 주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니깐 대회가 점점 망해가는지 글을 쓴거 같네요
어떤 게임이든 20분 내외의 침묵은 공방이든 대회든 라이트 유저에게 큰 재미를 못느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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