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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준비물]

아루라루네bbadb
2018-08-13 23:42:18 456 0 1

1. 여행을 계획하자!


먼저 지역을 정해야겠죠? 가고싶은 곳의 지역을 정하고 그 지역의 명물. 또는 자신이 가고싶은 명소. 목적을 정합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행기표가 가장 싼 계절,요일,月의 개념까지 설명하면 길어지므로 내일 모레 바로 떠나시는

결님에겐 무의미하기도 하니 넘어갑시다. 


가고싶은 곳을 여러군데로 잘 살펴보고 모두 정했다면 비슷한 지역끼리 묶어둡니다!

중심지역을 정하고 그곳에서 지하철에서 최대 3~4 정거장까지를 묶습니다. 

신주쿠 근처끼리 / 아키하바라 근처끼리 / 이케부쿠로 근처끼리. 

그렇게해서 첫째날에는 아키하바라 쪽으로. 둘째날에는 신주쿠쪽으로. 그렇게 계획을 잡으면 편합니다.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애매한 거리는 둘러보고 남는 시간 또는 관광 후 돌아오는 길에 들렸다가 숙소로 귀환하는게 좋아요


혼자다니는 여행은 시간낭비를 조금이라도 줄여야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정해두는게 뭐든 이득입니다

공항에서 가는법이라던가. 식사메뉴라던가.....


2. 숙소를 예약합시다!


지역을 정하고 비행기를 잡았다면 이제 편히 쉴 숙소를 정해야해요! 제가 추천하는건 최소 비즈니스호텔 이상!

뭐 물론 재미라던가 사람을 만나본다던가하는 그런 경험을 하고싶으시다면 게스트 하우스나 캡슐호텔쪽을 잡으셔도

되는데 저는 여행 목적이 쇼핑이다보니 짐이 많아서 도난 걱정도 있고 일단 편하게 침대에서 뒹굴고 야식사먹고

폰질하고 그러다 자는게 대부분이라서 비즈니스 호텔로 잡아요.


숙소는 아고다(https://www.agoda.com/ko-kr/)같은 검색사이트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나옵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토요코인으로 가세요. 비즈니스호텔로 성공한 기업인데 시설좋고 가격 적당하고 유명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짐 도착해주고 회원은 할인. 빠른 입실.10번이용하면 1박 무료까지. 혜택도 많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숙소예약하고 가는거면 꼭!! 꼭!! 바우처 라는걸 핸드폰에 다운 받아서 문서 저장을 해두시고

핸드폰으로 PDF 볼수 있도록 하시고 가서 바우처 보여주셔야 예약확인 됩니다.


3. 공항에는 일찍 갑시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7시라면 최소 5시반에는 도착합니다. 어느 항공사로 예약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주에어가 아니라면 2시간~1시간반 전에는 도착하셔야 여유있습니다. 제주에어가 제외인 이유는 인터넷이나

폰으로 셀프체크인이 가능한데, 그러면 좌석지정까지 그냥 집에서 5분만에 다 끝나요. 그러면 공항에서 셀프체크인

따로 줄이 있는데 옆에 긴긴 줄 비웃어주고 10분이면 바로 통과임ㅋㅋㅋ 공항 검색대로 바로 출발하고

민증있는 19세 이상 국민은 자동출입국 심사를 사전등록없이 모두 이용가능 하니 슝슝 뚫어주고 바로 면세점 가시면 됩니다.


깜빡하고 셀프체크인을 안했다! 그렇다고해도 긴 줄 서지마시고 제주에어쪽에 가면 요상한 기계 3대 서있는데

그걸로 사람대신 은행 ATM처럼 체크인 할 수 있어요. 그거 하고 10분짜리 줄 서시면 됌. 거기서 짐만 맡기는 거임.


4. 로밍은 미리 해둡시다. 


출국 하기전에. 제가 지난번에 설명드렸던 1일 1만원에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걸어두시거나

해외용 와이파이 에그 신청해서 공항에서 받으시거나. 꼭 챙겨서 출국하세요. 


5. 교통패스를 준비해두자!


일본에는 지하철 요금이 살인적입니다. 우리나라처럼 1250원 내고 무한정 타는게 아니고 환승도 없죠.

1정거장 2정거장..... 거리별로 요금이 매겨집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멋모르고 갔다가 엔화가 교통비로 다나가요.

그래서 필요한게 바로 교통패스!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 잘 보고 고르셔야해요. 교통비만 공짜인게 있고

교통패스+할인쿠폰 이라던가 교통패스+특급선 승선권 이라던가 이런저런 조합이 많아요.


다만 이 교통패스는 1일권 2일권이라고 표기는 하고있지만 첫 사용 후 24시간이 아닌 그 날 23시59분까지입니다.

오후에 사용을 시작하면 손해가 크겠죠? 그러니 3박4일이라면 첫날과 마지막 날은 사용을 하지말고 중간의 이틀에

최대한 많이 돌아 다니는 루트를 짜면서 이득을 최대한 뽑아내는것도 좋습니다. 그럼 첫날과 마지막날은 어찌하느냐?!


제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일본의 교통카드는 공항에서 구입 할 수 있고 (도쿄쪽이면 스이카 카드. 구글에 검색하면 금방 나와요)

충전식이라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유효기간은 10년이고 충전할때마다 갱신됩니다. 심지어 사용 안하거나

이제 일본 올 일이없다! 싶으면 환불 받을 수도 있음요 'ㅁ'b 


6. 예산을 정하고 환전을 싸게하자!


제 기준으로 저는 쇼핑비를 최대한 챙겨야 하기 때문에 나머지부분을 전부 후려치는 식으로 가격을 정합니다.

비행기는 왕복 6만원(tax별도) + 숙소 1박당 6~8만원 + 한국에서 교통비 + 교통비 + 식비 = 60만원 내외

교통비는 어차피 카드충전이거나 교통패스를 사용하니 많이써봐야 5천엔이고 식비는 끼니당 1000엔으로 잡아요.

거기에 간식비로 일부를 빼내고 사실상 60중에서 비행기가 20쯤하고 (캐리어때문에 화물 추가비용) 숙소도 20~25정도?

그리고 나머지 돈은 전부 쇼핑비! 유흥비! 가서 흥청망청 사고 먹고 놀고 할 돈이죠. 그래서 대부분 3박4일/4박5일에 150+a정도로

예상을 잡습니다. 


환전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일단 국민은행 쓰신다고 했으니 제가 말했던 리브 라는 앱을 설치하세요.

환전수수료가 90% 할인! 환율이랑 거의 다름없음! 단 1일 100만원 한도가 있어서 나눠서 바꿔야할지도 몰라요 'ㅅ'

급하시면 뭐 바로 바꾸시는데 여유롭게 여행을 잡다보면 엔화도 오락가락하는지라 낮을때 바꾸는게 좋아요.

그리고 일본에서 실컷 쓰고 남은거 다시 한국돈으로 바꾸려고해도 지폐만 바꿔주기 때문에 동전은 최대한 쓰고 옵시다.

물론 다시 한국돈으로 바꾸는것도 수수료가 있기때문에 다음 일본여행 계획이 있다면 그냥 보관해두세요. 


7. 소품케이스/동전지갑/분할약통을 준비!


일본은 카드가 안되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아직도 현찰만만세인 나라에요. 호텔에서도 카드 안받아줘요. 진짜 전자상가에서

고가의 TV 파는 곳이나 카드가능 해놓지 일반음식점 이런곳은 전부 카드 안받아줘요. 그래서 한국에서처럼 현찰을 팍팍 쓰다보면

동전이 넘쳐납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부가가치세라는 세금을 포함해서 상품들이 가격이 나오는데 그게 뭐 1200원 1000원 5600원처럼 딱딱 떨어지지만 일본은 출고가 + 세금이 따로 붙어요. 5% 정도? 그래서 금액 자릿수가 1자릿수까지 다 나와서 지폐만

신나게 쓰다보면 어느새 동전이 두둑해져서 주머니도 무겁습니다. 동전을 미리미리 사용해서 없애는것도 경험하다보면 아실것.

그래서! 이 늘어나는 동전이 막 섞이면 그것도 짜증나니 나눠야해요! 동전지갑에 동전만 따로 모아두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다이소에 가시면 6칸 분할약통 이런걸 팔아요. 거기에 1엔 5엔 10엔 50엔 100엔 500엔 이렇게 나눠서 넣고 다니면 낼때도 편해요!


8. '원' 과 '엔'의 차이를 생각하지 말자


일본여행 처음으로 가면 다들 겪는 현상인데. 저도 그랬어요. 과자 하나에 100엔 이런거 아무 감각 없다가도 

라멘 한그릇에 900엔 이런거 보고 '오~ 한국돈으로 하면 9000원인데~' 이런거 생각하는 순간 지갑이 안열립니다.

기껏 여행가서 돈 아껴쓰지말고 그냥 팍팍 쓰고 오세요. 저는 규동 한그릇에 1200엔짜리도 먹어보고 막 그래요. 

뭐 어느건 4천엔이니까 이게 한국돈이면 4만원이네 이런거 생각하면 진짜 쪼잔이 여행되버려요. 물론 그 나라에도

비싸고 싸고가 있지만 물가 기준을 잡았을때 우리나라가 더 살인적임. 특히 먹는쪽이 더 그러는데 일본은 비싸면

비싼만큼 퀄리티가 좋거나 양이 많거나 무조건 납득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전혀 걱정하지 마시어라 'ㅁ'


9. 애니에서 본게 정말로 눈앞에 펼쳐진다


10걸음 마다 놓여져있는 자판기부터 시작해서 각종 먹을거리도 그렇고 애니에서 정말 빼다박은게 많아요.

여고생을 치마길이도 진짜 짧고 자전거 많이 타고다니는것도 그렇고 갸루걸도 있고 양아치도 있고 메이드카페에

코스프레에 유흥업소에 성인용품샵에 아주 그냥 막.....

진짜 대낮에 아무렇지도 않게 편의점 옆에 AV 판매점이 있는 나라입니다. 


10. 번역은 구글번역. 지도도 구글지도. 구글이 킹갓이시다.

혼자서 여행다니면 미아 될까봐 걱정인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한글로 무슨 노선 타서 어디서 내려서 뭐로 환승하고 요금하고 다 나와요.

식당 검색하면 영업중 / 종료도 나옴ㅋㅋㅋㅋ 

여담으로 도쿄 지하철 노선도 하나쯤은 핸드폰에 저장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한글로 된거ㅎ 


번역은 파파고도 좋고 구글 번역도 사용합니다만 둘의 차이가 약간 있어요. 그래도 슥슥 써서

번역버튼 누르고 일본인에게 보여주면 대부분 알아들어요.  그리고 결님의 일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맥도날드를 갔다고 가정했을때 정 안되겠다 싶으면

메뉴 사진 손으로 찍고 점원 보면서 코레. 구다사이. 라고만 말해도 다 알아서 해줍니다.

오히려 영어로 말하면 발음때문에 일본인도 못알아듣고 대답을 못해주는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11. 



음...막상 쓰려니까 기억이 잘 안나서 일단 떠오르는 대로 썼어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대답해드릴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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