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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엄청난 장문의 글을 썼다가 모종의 이유로 몬가.. 금지어가 걸려서 글을 올리질 못했습니다.

필자는 요새 레식을 잘 안해서.. 플탐 150시간 언저리에 머물러있는 레린이입니다. 혹시나 틀린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그리고 부착물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 글도 대부분은 제 기준에서 설명한 부분이 많고요.

게임을 조금씩 이해하다보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뭐가 맞는지 감이 잡히실꺼에요.

1) 조준기

이 부분만큼은 정말 정답이 없습니다. 무조건 취향.

그리고 러시아인들(스페츠나츠팀과 핀카)의 경우, 다른 오퍼들과 조준기가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1.레드도트

중앙에 빨간점 하나가 찍혀있는 무배율 조준기입니다. 

시야범위가 좁아서 집중하기 좋고, 조준점이 명확해서 무배율 조준기 중에서는 장거리 사격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빨간점이 너무 진해서 적을 가리는게 좀 불편하기도 하고, 테두리도 두꺼운 편이라 근접전이 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잘 안쓰지만, 카베이라의 M12(스폰킬 용도), 글라즈 주무기에는 이걸 답니다.

2.홀로그래픽

조준점이 원안에 작은 빨간점이 찍힌 형태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무배율 조준기입니다.

시야범위도 레드도트에 비해 넓고, 조준점이 적을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러시아 오퍼들, 어콕을 다는 오퍼들을 제외하면 보통 이걸 답니다.

3.리플렉스

넓은 시야범위에 녹색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조준점을 가진 무배율 조준기입니다.

삼각형의 윗 꼭짓점 부분이 조준점인데, 이게 은근히 멀리있는 적 헤드 맞추기가 편합니다.

러시아 오퍼들이 쓰는 리플렉스는 얇은 테두리와 명확한 조준점을 가지고 있어 되게 쓰기 편합니다.

저는 글라즈를 제외한 어콕을 못다는 러시아 오퍼들은 이걸 답니다. 

4.어콕

유일하게 2.5배율이 있는 조준기입니다. 

체감반동이 조금 심해진다는 점만 빼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좋습니다. 

본인이 반동제어가 가능하다면 무조건 좋은 선택이 됩니다. 

보통 달 수있다면 무조건 달지만, 반동이 심한 카피탕이나 벅의 AR, 러쉬용으로 사용하는 애쉬의 G36C, 아이큐의 코만도

이런 총들은 개인적으로 홀로그램을 답니다. 아이큐는 러쉬로 쓸 때만 홀로를, 평상시에는 어콕을 다는 편.

2)총열

1.소음기

발포음을 크게 줄이고 총알의 궤적을 지워주지만, 피해량이 15%나 감소해서 보통 잘 안쓰입니다.

공격팀 오퍼의 경우, 조용히 가젯을 제거하기 위해 권총에 이걸 달아줍니다.

다만, 권총을 주무기로서 사용하는 방패 오퍼들, 개인적으로는 글라즈 권총도 포구 제퇴기를 씁니다.

글라즈 주무기도 취향에 따라 이걸 달아주기도 합니다.

2.소염기

총기 전체반동을 10% 줄이고, 초탄 이후 4번째 총알까지 반동을 30% 줄여줍니다. 총구 화염도 약간 줄여줍니다.

저연사 총기에 적합합니다. 본인이 끊어 쏘는 점사를 자주 한다면 이게 좋습니다.

3.컴펜세이터

총기 전체반동을 10% 줄이고, 6번째 총알부터 반동을 20% 줄여줍니다.

6번째까지 금방 발사해버리는 고연사 총기에 적합합니다. 본인이 연사를 자주 한다면 이게 좋습니다.

4.포구 제퇴기

총기 전체반동을 10% 줄이고, 초탄의 반동을 40% 낮춰줍니다. 반동 회복속도가 약간 상승합니다.

단발 사격을 하는 DMR류의 무기에 적합합니다.

5.연장 총열

거리당 데미지 감소량을 조정합니다. 먼거리의 적에게도 조금 더 높은 피해를 줄 수있습니다.

프로스트의 SMG는 선택지가 달리 없어서 이걸 다는 경우가 많고, 반동이 적은 UMP45도 이걸 답니다.

* 일반적으로 고연사와 저연사의 기준을 800RPM 정도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게 정답인것도 아닙니다.

소염기는 좌우와 수직을 모두 잡아주는 반면, 컴펜은 좌우만 잡아주기 때문에, 총기에 따라 다른 선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고연사 총기들 중에서도 몇몇은 갈수록 반동이 줄어드는 총기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또 소염기가 어울리는 경우도 있고요.

총기 반동이 너무 심해서 초탄과 차탄에만 집중하거나, 초탄 반동만 비교적 심한 총기는 포구제퇴기를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은 정답이 없다는 것. 본인이 연사를 하냐 점사를 하냐에 따라 골라 달아 주시면 됩니다. 

남들이 잘 안쓴다는 소음기 조차도 내가 쓰고 싶다! 하면 쓰는 겁니다.

3)손잡이

1.수직 손잡이

반동이 감소합니다. 달 수 있다면 달아줍니다.

2.각진 손잡이

조준과 견착의 변환 속도가 빨라집니다.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로머와 러쉬를 가야하는 상황에는 이걸 달아줍니다.

4)언더배럴(레이저)

지향사격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산탄총은 분산도를 낮춰줍니다.

무조건 다는게 좋아보이지만, 레이저가 벽에 보여 적에게 위치를 들킬 수 있으니, 일반적으로 사용을 안합니다.

방패오퍼들의 경우 소리가 커서 어차피 위치도 다 보이고.. 권총 지향사격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달아주는 편입니다.

산탄총의 경우 지향사격을 하는 경우가 많고 집탄율도 높여주다보니 필수적으로 사용합니다. 

단, 공사용 산탄총의 경우, 집탄율이 높아져 오히려 공사가 불편해지니 달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오퍼들이 사용하는 더블배럴의 경우 슬러그탄을 쓰는 산탄총이기 때문에 집탄율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안써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린이 여러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ㅜㅜ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꼭 제가 아니더라도 고인물 분들이 답글을 남겨 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