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한 가득 햇살이 차올라 눈이 부시던 어느 오후에 나는 널 보았어.
어쩌다 널 찾았는지 사실 기억나지 않아. 아마 향기에 이끌렸던 것 같아.
너의 소리와 향기는 떠돌던 나를 멈추게 할 만큼 충분히 아름다웠으니까.
아름답다는건 보기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 너는 보기 좋은 사람이야.
보기 좋아서 너를 기다리고 끝내 마주 했을때 기분이 좋아 지는 것 같아.
그래서 같이 나누었던 대화를 생각하고 정리해서 이곳에 담으려해.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그저 사라지도록 내버려두기엔 아쉽더라고.
그러니까 우리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책이 될때까지 널 바라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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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뷰님 팬소설을 이래 저래 구상하다 초고를 한번 써보았습니다 ㅎㅎ
경어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글이 너무 무거워질까봐 일부러 반말을 선택했습니다.
혹여나 읽으시면서 불편하게 느껴지신다면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마치 남의 읽기장을 읽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
읽는 재미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그저 밍뷰님을 중심으로 밍뷰님이나 다른 시청자분들과의 나누었던 대화를 정리해서
저의 생각을 풀어 놓으려 하니 그냥 일상다반사 계열의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