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안녕하신가요?
저는 에어컨 하나 없는 골방에서 후끈한 여름을 보내고 있답니다. 강제 이열치열이라니...
요새 야방을 틀 때마다 항상 모니터링을 해 봤는데, 정상적인 시청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방송 말고도 단순히 웹서핑을 하는 것만으로도 극도로 버벅일 때가 있을 정도에, 벤치마킹을 돌려보니 하위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더군요.
아무것도 안하고 화면만 켜 두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손난로가 되는 기적의(?) 기능을 보여주는 걸 보고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송을 틀면 1분도 안 지나서 계란후라이도 익힐 기세로 엄청나게 뜨거워지는 것은 물론 방송 품질까지 급전직하하는 꼴을 두고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미 트위치 켜놓고 잠들었다가 새벽에 어딘가 너무 뜨거워서 깼더니만 핸드폰이 엄청 뜨거워져있고 완전 방전에 충전까지 안 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는데, 이대로면 발열은 둘째치고 아예 핸드폰이 뻗어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얼마 안 가서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당분간 쓰게 될 핸드폰을 중고로 질렀습니다! 기종은 갤럭시 S7입니다. 내 잔고...ㅠㅠ 갤식이보다는 많이 나아지려나 모르겠네요. 내일 집으로 핸드폰이 도착한다고 하니 가까운 시일에 테스트 야방을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보러 오겠냐마는...
여러분의 성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남은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p.s.) 100명 이벤트 경품 전달이 계속 지연되었는데 사실 핸드폰 사려고 예산배정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그렇읍니다... BibleThump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hank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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