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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1~2 스토리 입니다.

다이옥신
2018-08-06 18:30:56 6388 1 1

출처 : https://roland02.blog.me/220415361745 


혹시나 이미지가 깨지면 출처 링크로 가셔서 읽어보세요.



더 위쳐 스토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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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프롤로그 (원작 소설 요약)

위쳐 1

위쳐 2

위쳐 3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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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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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천구의 결합으로 인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마법과 이형의 몬스터들.


그리고 인간들이 현재의 세계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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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의 충돌 '천구의 결합'



인간들은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리고 본래 이 대륙에 살고 있던 엘프, 드워프 등의 비인간(Non-human)족들을 굴복시키고 대륙을 지배했다.


인간들끼리도 화목한 건 아니었다. 그들이 지배한 대륙은 크게 북부와 남부로 나뉘었다. 남부는 닐프가드 제국으로 통일되었지만 북부는 여러 왕국들로 분열되어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었고, 끊임없는 전쟁에 설상가상 전염병과 기근까지 돌아 정국이 좋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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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대륙을 통일한 닐프가드 제국 





12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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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프가드 제국은 북부 왕국들마저 집어삼키기 위해 한차례 전쟁을 일으켰다. 분열되어있던 북부 왕국들은 그제야 부랴부랴 연합 전선을 펼쳤고, 고전 끝에 마침내 제국의 침략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북쪽 왕국 연합들은 전쟁이 끝나자마자 서로 자신들의 권세를 주장했다. 그로 인해 발발한 내전은 북부의 혼란을 오히려 가중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닐프가드 제국은 다시 세력을 재정비하여 북부 왕국을 노리기 시작했다. 그간 인간들의 차별과 편견에 분노한 비인간들 역시 목숨을 건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최근엔 사람들을 납치해간다는 정체불명의 이형의 존재들(와일드 헌트)까지 나타나 세간의 흉흉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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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의 왕국들과 주요 도시들






주요 세력/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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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 현재 여러 국가를 세우고 대륙을 지배하고 있다. 비인간 족들은 물론 같은 인간인 위쳐나 마법사들까지도 뭔가 자신들과 좀 다르다 싶으면 일단 편견과 차별을 쏟아붓고 있는 배타적인 종족.


스코이아 텔 - 비인간 족들의 연합과도 같은 조직. 엘프, 드워프 외에도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들의 압제와 탄압에 반발하여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피해자는 아니다. 이들도 일부는 여러 가지 악행을 저지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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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 일종의 뮤턴트(돌연변이) 전사들. 고의적인 유전자 조작과 특별한 훈련으로 이형의 몬스터들을 사냥하고자 만들어진 괴물 사냥꾼들이다. 수명이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회복력, 면역력 또한 좋다. 하지만 대신 아이를 낳지 못한다. 눈의 동공이 고양이처럼 변하는 특성도 하다. 그들은 늑대파, 독사파, 살쾡이파 등등 몇 개의 종파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대륙 곳곳에서 의뢰를 받고 일을 해주는 해결사 식의 생활을 해가고 있다.


위쳐는 아주 위험한 훈련 과정을 거쳐 극소수만이 살아남는다. 때문에 보통 고아, 사생아들이 주로 지원하는 직업이다. 많은 업적을 쌓아도 사회적 위치는 높지 못하며 은근히 세상으로부터 멸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법사 - 말 그대로 마법을 쓰는 자들. 긴 수명과 함께 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이들 역시 은근히 인간들에게 멸시받는 중이다. '로지 오브 소서리스(Lodge of Soceresses)'라는 여 마법사 조직이 대륙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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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헌트(광란의 사냥꾼) - 최근 대륙 곳곳에 출몰하기 시작해 인간들을 납치해가는 정체불명의 불사 종족. 그 정체는 본래 인간들이 넘어왔던 세계인 '이계'에 남아있던 엘프 족이다. 현 세계의 엘프들과는 다른 종족으로 구분된다. 그들은 [모종의 이유]로 영혼만이 이쪽 세계로 건너와 말 그대로 '광란의 사냥'을 행하고 있다.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르지만 납치할 때는 왜인지 아이들만을 데리고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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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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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년 전, 게롤트와 예니퍼가 태어났다. 게롤트는 위쳐가 되었고, 예니퍼는 소서리스가 되었다. 둘은 연인이었다. 돌연변이 특성상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그들이었기에 오랜 기간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런 점이 그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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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게롤트



게롤트가 위쳐로써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는 북부 왕국의 리리아가 닐프가드 제국과 충돌했을 당시였다. 게롤트는 그때 왕국 군을 돕고 여왕을 구출했다. 본디 '화이트 울프'라는 별칭으로도 통하던 게롤트는 이 일로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명성도 얻었다.


예니퍼는 에이단의 왕이었던 데머번드의 자문관으로 활동했다. 벤거버그의 예니퍼라는 칭호도 얻었다. 일면 그녀는 낳을 수 없는 아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때론 거친 태도로 게롤트를 괴롭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게롤트는 개의치 않고 그녀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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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거버그의 예니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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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년


게롤트의 운명의 아이 시리가 태어났다. 운명의 아이란 '의외성의 법칙에 따라 생겨난 아이는 이와 관련된 자에게 은혜 갚기 식으로 주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일종의 전통 같은 것이었다. 이것은 또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위쳐들이 후계자를 택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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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아이 시리 

 

본래 시리의 아버지이자 닐프가드 제국의 황태자 에미르는 황위 찬탈자들의 음모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저주(낮에 야수로 변하는)에 걸려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황궁을 나와 세상을 떠돌아야 했다.


그러다 그가 우연히 신트라의 왕을 구해준 일이 있었다. 에미르는 왕의 딸 '파베타 공주'를 운명의 아이로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게롤트가 개입하여 에미르에게 도움을 주었고, 그 결과로 에미르는 파베타 공주와 결혼에 성공함과 동시에 저주도 풀렸다. (의외성의 법칙이 해결되면 풀리는 저주였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게롤트도 의외성의 법칙에 따라 에미르에게 곧 태어날 그들의 첫 자식을 자신의 운명의 아이로 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시리'였다. 게롤트는 그녀를 넘겨받기로 약속받고 6년 뒤 에미르에게 다시 찾아오겠다며 떠났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에미르는 시리를 넘겨주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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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에미르 



저주가 풀린 에미르는 닐프가드로 돌아와 찬탈자 세력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황제에 즉위했다. 그리고 신트라에 남아있던 자신의 딸 시리를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트라의 여왕 칼렌테가 이를 거부했고, 화가 난 에미르는 신트라를 침공하여 그들 일가를 모두 죽였다.


이때 시리는 8살에 불과했다. 그녀는 성을 탈출하여 숲을 헤맸다. 그리고 운명과도 같이 또다시 게롤트를 만나게 되었고, 이후 게롤트와 예니퍼의 수양딸로써 보호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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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하는 신트라 



게롤트는 시리를 자신의 위쳐 교단 케어모헨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위쳐의 기초 훈련과 마법 훈련을 시켰다. 그녀는 선천적인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위쳐의 돌연변이 시술은 받지 않았고, 마법 훈련 역시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그녀는 기초적인 능력만을 갖췄다. 아이를 그토록 원했던 예니퍼는 시리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아부었다. 시리 역시 게롤트와 예니퍼를 곧잘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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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게 된 그들 



그러나 그러한 생활은 얼마 가지 못 했다. 시리는 자신을 쫓는 에미르 황제의 수하들과 북부 세력들 간의 분쟁에 휘말렸다. 그녀는 또다시 온갖 고생을 겪으며 홀로 표류하게 되었다.


시리는 도중에 만난 유니콘 '홀시'와 함께 급기야 차원을 넘어가 이계의 엘프들까지 만났다. 이때의 일로 그녀는 이계 엘프족의 기마대 대장(훗날의 와일드 헌트) 에레딘에게 쫓기게 되었다.


사실 시리에겐 엘더블러드의 피를 타고나 선천적인 마법 재능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텔레포트 능력이 있었다. (죽은 칼렌테 여왕과 파베타가 같은 혈통) 그녀는 이 능력으로 12세기 중세 프랑스도 넘나드는 등 갖은 모험을 겪었고, 그 여정 끝에 마침내 자신의 세계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그녀의 능력을 [모종의 이유]로 필요로 하는 와일드 헌트들과의 악연이 시작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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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원작 소설 위처 시리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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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년.


리비아에서 인간들이 비인간들을 극단적으로 탄압하는 폭동이 일어났다. 게롤트와 예니퍼는 이때 비인간들을 돕다가 폭도들의 쇠스랑에 찔려 둘 다 사망하고 만다. 둘의 시신은 시리가 수습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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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비극



얼마 후, 분명 죽었을 터인 게롤트와 예니퍼는 어찌 된 일인지 '아발론 섬'에서 깨어났다. 시리가 어떤 행동을 해서 부활시킨 건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어쨌든 둘은 우선 아발론 섬에 한동안 정착해 생활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들의 휴식은 오래가지 못 했다. 불사의 생령 와일드 헌트들이 아발론 섬을 습격했고, 예니퍼까지 납치해간 것. 본래 아이들만 납치하는 그들이었는데 이번엔 왜인지 예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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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퍼를 납치해간 와일드 헌트들


 

게롤트는 필사적으로 와일드 헌트들을 추적해나갔다. 그리고 도중에 독사파 위쳐 레토의 일행을 만나 행동을 함께했다. 추적 끝에 그들은 마침내 와일드 헌트들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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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롤트를 돕는 독사파 위쳐 레토 



그러나 게롤트의 일행들만으론 그들을 어찌할 수 없었다. 결국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게롤트는 그들에게 자신을 데려가고 예니퍼를 놓아달라는 제안을 했다.


와일드 헌트들의 왕. 킹 오브 와일드 헌트 에레딘은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예니퍼는 레토 일행이 데려가고 게롤트는 에레딘에게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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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후, 게롤트는 무슨 일인지 기억을 잃은 채 케어모헨 근처 숲을 헤매고 있었다. 동료 위쳐들이 그를 발견해 데려가면서 첫 번째 '더 위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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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png?type=w3늑대파 위쳐들의 요새 '케어모헨'
 


12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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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게롤트는 케어모헨에서 재활에 전념했다. 마침 케어모헨에 와있던 소서리스 트리스 메리골드가 특히 그를 정성스레 보살폈고, 이윽고 둘은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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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위쳐의 히로인 자리를 꿰찬 트리스



그러나 얼마 후, 이들 늑대파 교단 케어모헨에 한 무리의 도적떼가 들이닥쳤다. 그들의 선봉엔 강력한 마법사 아자르 자베드와 청부업자 프로페서가 있었다. 그들은 뮤타젠과 함께 위쳐의 비밀을 강탈해갔다.


위쳐의 비밀이란 그들이 수백 년간 축적해왔던 일종의 지식이자 기술이었다. 덕분에 현재의 위쳐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할 수도 있을 만큼 그것은 그들에겐 매우 소중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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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모헨을 습격해온 도적떼 무리들



물론 늑대파 위쳐들은 격렬히 저항했다. 하지만 치밀하게 준비하여 습격해온 그들에게 결국 몇 명은 목숨마저 잃고 만다. 그들이 떠나간 후, 늑대파 위쳐의 리더 베스미어는 동료들을 화장하고 빼앗긴 위쳐의 비밀을 되찾기 위해 남은 늑대파 멤버들을 각지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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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각지로 흩어지는 늑대파 위쳐들



이때 게롤트는 테메리아 왕국으로 파견되었다. 그가 기억을 잃기 전, 테메리아 왕국의 아다 공주(아다 아님)가 괴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것을 풀어준 일이 있어 테메리아 왕 폴테스트가 그에게 호의적일 것이라는 베스미어의 조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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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렸다가 구조되었던 아다 공주. (게롤트랑 했음)



하지만 테메리아 왕궁은 현재 왕이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 부재중이었고, 대신 기사단장 자크 드 알데스버그가 이끄는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이 성에 남아 있었다. 그들은 비인간을 탄압하는 성전을 강행하여 비인간 연합 조직 스코이아 텔과 대립 중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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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심화되는 인간과 비인간들의 갈등



게롤트는 테메리아의 수도 '비지마'에서 도적떼들의 흔적을 쫓았다. 그리고 그들이 대규모 비밀 범죄조직 '살라만드라'의 일원들이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게롤트는 동료 트리스 메리골드, 단델라이언, 졸탄 치베이, 샤니, 웨어울프, 알빈, 기사단원 지크프리드 등의 도움을 얻어 마침내 케어모헨 습격의 우두머리였던 아자르 자베드와 프로페서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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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찾아낸 아자르와 프로페서



상당히 강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었기에 게롤트는 그들을 몇 차례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그들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고, 직후 그들의 배후가 따로 있음도 알게 되었다. 바로 현재 테메리아를 장악 중인 기사단장 '자크 드 알데스버그'였다.


이때 부재중이었던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가 원정에서 돌아왔다. 그는 상황을 파악한 후 게롤트에게 알데스버그만을 암살하여 이 사건을 조용히 끝내줄 것을 의뢰해왔다.


알데스버그는 자신을 죽이러 찾아온 게롤트에게 멸망의 미래를 환영으로써 보여주었다. 그가 보여준 미래는 모든 것이 얼어붙은 암울한 미래였다.


알데스버그가 위쳐들의 비밀을 훔친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다. 다가올 대변혁의 날에 대비하여 일종의 강화 인간들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위쳐들의 비밀을 훔친 그는 그것을 변형 이용하여 인간들의 생존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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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대변혁의 날'에 예견된, 얼어붙은 미래



하지만 게롤트는 이 미래의 환영이 단지 어느 미친놈의 악몽일 뿐이라 생각하며 믿지 않았다. 게롤트는 결국 알데스버그를 죽였다. (※ 이때 와일드 헌트의 왕 '에레딘'이 나타나 알데스버그의 영혼을 요구한다. 영혼을 줄지 말지 선택은 유저의 몫.)



0004.png?type=w3테메리아의 정치적 사건까지 해결해버린 게롤트 



위쳐들의 비밀을 되찾은 게롤트는 폴테스트 왕으로부터 의뢰의 보수를 두둑히 챙겨 떠나려 했다. 하지만 이때 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의문의 암살자가 폴테스트 왕을 암살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때마침 이를 눈치챈 게롤트는 암살자를 죽이고 왕을 구했다. 그런데 암살자의 복면을 벗겨보니 믿을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났다. 암살자의 눈은 위쳐의 동공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위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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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암살자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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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리아 왕국의 수도 '비지마'



12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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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암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는 게롤트가 좀 더 남아있어주기를 원했다. 때문에 게롤트는 한동안 비지마에 좀 더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이내 게롤트를 원치 않는 일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폴테스트 왕은 한때 자신의 여동생을 사랑하여 근친으로 아다 공주(아다X)를 낳은 바 있었다. 하지만 여동생은 일찍 죽어버리고 말았고, 이후 라발렛 부인에게 꽂혀 두 명의 아이 아나이스 공주와 부쉬를 새로 낳았다. 이 일이 발단이 되어 곧 테메리아에 피의 치정극이 벌어졌다. 라발렛 부인을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난 것이다.


게롤트는 이 우스운 치정극에 오래 개입하고 싶지 않았다. 일이 대강 마무리가 되면 테메리아를 떠날 생각이었다. 얼마 후 드디어 반란을 모두 제압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가 싶었던 찰나, 또다시 국왕의 암살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폴테스트 왕이 자신의 두 아이를 만나는 사이 아이들을 맡고 있던 왠 수도복을 입은 남자가 폴테스트 왕을 죽이고 달아난 것. 테메리아의 왕은 결국 암살당했다. 그리고 상황상 게롤트가 국왕 암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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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살해되고만 테메리아의 왕



왕을 암살한 남자의 이름은 레토. 과거에 게롤트와도 인연이 있었고, 예니퍼를 데려갔던 남자였다. (※ 하지만 게롤트는 기억을 잃은 상태라 알아보지 못한다.) 일전에 왕의 암살을 먼저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위쳐도 사실 레토의 패거리였다. 그리고 이번엔 직접 나서 기어코 암살에 성공한 것.



039.png?type=w3암살자는 독사파 위쳐 '레토'였다. 



폴테스트 왕의 충신이자 테메리아 군 수장 버논 로치는 억울하게 투옥된 게롤트를 심문 끝에 풀어주었다. 그는 진짜 범인을 쫓고 싶어 했다. 이에 버논 로치와 그의 부대원들, 그리고 게롤트와 트리스는 암살자의 흔적을 쫓아 국경 마을 '플롯삼'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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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롤트를 믿고 진범을 쫓기로 한 버논 로치. 



일행은 플롯삼 일대의 스코이아 텔 리더 이오베스와 소서리스 쉴라를 만나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하면서 레토를 결국 찾아냈다. 하지만 게롤트는 그에게 패배하였고, 그의 자비에 의해 목숨은 겨우 부지했다. 하지만 레토는 대신 트리스를 납치하여 에이단의 '버겐'으로 포탈을 열고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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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없는 레토와의 대결



게롤트는 여기서 로치 일행과 이오베스 일행 둘 중에 한 쪽을 택해(※ 유저의 선택) 함께 버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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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으로 향하는 레토와 게롤트 일행 



버겐은 에이단 영토 안에 있는 폰타르 계곡에 위치한 광산 도시였다. 이곳은 북쪽의 케드웬 왕국이 호심탐탐 노리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단의 국왕 '데머번드'마저 암살당하면서 케드웬은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내고 있었다. 사실 에이단의 왕을 죽인 것도 레토였다. 그가 왜 왕들을 죽이고 다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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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 나왔던 그 장면. 에이단 왕의 암살 역시 레토의 소행이었다.



에이단은 국왕 암살 이후 스코이아 텔을 비롯한 하층민들이 반란을 일으킨 상태이기도 했다. 반란군의 리더는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명성을 가진 여성 사스키아. 사실 그녀는 황금 드래곤족이었다. 인간 모습으로 폴리모프한 그녀는 인간, 비인간이 모두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란을 주도하여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 세력에는 이오베스는 물론 본래 정치 세력이 약했던 에이단의 왕자 스테니스까지도 가담하여 케드웬과 대립 중이었다. (※ 이를 통해 케드웬을 물리친 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려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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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군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그러나 이들 뒤에 또 하나의 음모를 가진 세력이 있었다. 바로 로지 오브 소서리스(Lodge of Sorceresses)다. 그들을 이끄는 건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사 중 하나로도 알려진 필리파 에일하트와 일행이 플롯삼에서 만났던 소서리스 쉴라였다. 이들은 오랫동안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에이단의 왕이 레토에게 암살당한 것은 그녀들이 레토에게 의뢰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정신 조종을 통해 세뇌시킨 사스키아와 반란군을 이용하여 에이단 왕국을 무너뜨린 후 자신들이 세를 차지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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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리스 모임 "마법사들이 짱 먹는 세상을 위해!"



케드웬 왕국의 폭군으로 불리던 헨셀트 왕과 그의 참모 마법사 데스몰드는 왕이 사라진 에이단의 귀족들에게 에이단의 영토권을 넘겨받고 대가를 주는 식으로 유착을 하려 했다. 하지만 스테니스 왕자가 이를 두고 볼리 없었다. 급기야 에이단 귀족, 반란군, 케드웬 사이에 정상 회담이 벌어졌다. 하지만 회담은 끝내 결렬되었고, 예기치 못한 사건마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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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드웬 왕국 "에이단을 꿀꺽하기 위해"



일전에 헨셀트 왕이 화형 시켰던 '사브리나'라는 소서리스가 있었다. 그녀는 죽기 직전 어떤 저주를 걸어놓았었다. 그 저주란 전투에서 죽은 자들의 망령이 현신하여 자신이 죽었던 전쟁터에서 끝없는 전투를 벌이는 것이었다. 저주는 하필 회담 와중에 터졌고, 장소도 케드웬 군과 반란군의 중간 지점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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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전쟁터의 망령들



한편 레토를 쫓아 버겐에 당도한 게롤트는 불가피하게 이 다툼에 개입하게 되었다. 게롤트는 반란군 쪽을 돕거나 케드웬 쪽을 돕거나 둘 중 한 루트를 택하게 된다. (※ 유저의 선택)


앞서 이오베스를 선택하여 함께 버겐으로 왔다면 반란군을 도와 그들이 혁명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소서리스들의 음모를 깔끔히 파헤치게 된다. 반란군을 돕지 않았을 경우 혁명 실패는 물론 사스키아의 정체나 소서리스들의 음모에 대해서도 일견 미궁으로 남게 된다.


로치를 선택했을 경우 케드웬을 도와 반란군을 진압하는 한편 후에 로치가 테메리아 왕국의 후계자 아나이스 왕녀를 옹립시키는 데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부쉬 왕자는 이미 죽었기에 아나이스 공주를 옹립시키지 못하면 테메리아는 르다니아와 케드웬에 의해 갈라지고 로치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케드웬을 돕다가 헨셀트를 죽일 수도 있으며, 아나이스 공주를 르다니아의 왕 라도비드 5세에게 결혼시켜 르다니아의 보호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라도비드 5세는 언제나 북부 대륙의 병합을 꿈꾸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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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다니아 왕국 "북부 대륙을 꿀꺽하기 위해"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에 게롤트는 잃어버렸던 기억을 어느 정도 되찾게 되었다. 게롤트는 이곳에서 얻은 단서를 토대로 또다시 레토와 트리스의 흔적이 이어진 고대 도시 록무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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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정치 분쟁 끝에 도착하는 최종 집결지 '록무인'



록무인은 중립 지역이었다. 때문에 북부 왕국들 간에 벌어진 문제에 대해 조율을 하고 합의를 보기 위해 적합한 장소이기도 했다. 그곳엔 이미 각 세력들의 수뇌부들이 모여 회담을 추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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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왕국들의 정상회담



그러나 회담은 또다시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회담 중에 왕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과 소서리스들의 음모가 폭로되고 만 것이다. 궁지에 몰린 소서리스 쉴라는 정신 지배를 받고 있던 사스키아를 드래곤으로 소환하여 회담장을 습격했다. 그녀는 회담장에 있는 모두를 죽여 소서리스의 비밀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게롤트에 의해 저지된다. (※ 유저의 선택에 따라 쉴라의 생사 선택) 필라파는 이미 르다니아 왕에게 두 눈을 뽑힌 채 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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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도 살려 세뇌를 풀면 사스키아는 폰타르 자치국의 여왕이 된다.



사건 직후 레토는 게롤트를 불러내었다. 게롤트는 그에게서 모든 전말을 듣게 된다.


그는 사실 닐프가드 제국의 첩자였다. 게롤트가 기억을 잃었던 와일드 헌트 납치 사건 당시, 게롤트의 부탁에 따라 레토 일행은 예니퍼를 데리고 닐프가드로 향했다. 하지만 워낙 성질이 더러운 예니퍼 때문에 얼마 못가 닐프가드 군의 주의를 끌게 되었고, 결국 붙잡혀 심문을 받던 중 닐프가드 황제를 알현하게 되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황제는 그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왔다고 했다. 그 제안이란 망해가는 독사파 위쳐 종파를 재건해줄 테니 대신 북부의 왕들을 암살하고 혼란을 조장해달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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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진실을 담은 레토의 이야기



레토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소서리스들과 스코이아 텔을 이용해 세력 간 혼란을 조장하는 한편 왕들을 암살하고 (※ 소서리스들은 에이단 국왕만 암살해줄 것을 요청했었으나 레토는 테메리아, 에이단에 이어 케드웬 국왕 헨셀트까지 암살하고 이를 소서리스들의 소행으로 뒤집어씌우려 했다.) 국가 간에 이간질을 시켜 내정을 완전히 혼란스럽게 만들려고 했으며 이는 이미 상당 부분 이뤄낸 상태였다. (※ 만약 이전에 트리스를 구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레토가 직접 게롤트에게 넘긴다. 그녀는 그저 텔레포트를 이용하기 위해 잠시 납치했던 것.)


북부를 혼란시킨 전대미문의 암살자이자, 예니퍼를 보호하고 독사파 위쳐를 재건하려 했던 옛 친구 레토와의 결전 여부는 유저의 몫이다.


그리고 그의 암약에 힘입어 닐프가드 제국은 드디어 북부 왕국들을 향해 칼을 뽑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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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군세로 침공해오는 닐프가드 제국 



얼마 지나지 않아 닐프가드는 테메리아와 에이단 등 왕국 남부를 점령했다. 기억을 되찾은 게롤트는 베스미어와 함께 예니퍼와 시리를 찾아 닐프가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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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두 번째 이야기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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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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