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꽁치 0

안녕하세요~ 꽁님 방송 재밌게 보고 있는 익명의 트수입니다. 

오늘도 초 뉴비의 힐링 고열사막 플레이 이어서 진행합니다.

띠용?

7살이 된 어린이가 특성을 고르는데 한 방에 강인함이 떠버렸네요?

오... 이게 무슨 일이래... 완전 대박...

어린이가 강인함이 뜬 것에 이어 농사건설, 청소의사 두 사람이 정식으로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겹 경사가 났군요~

전에 잡힌 정신과민 돼지는 나름 사교 스킬이 5로 여기서 제일 높기 때문에, 마법간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언젠가 마법을 펑펑 쓸 날이 오겠죠?

다만 첫 글에서도 말했듯, 광란과 광란의 파동은 사용금지 규칙이 있습니다.

이전 해빙 연대기가 광란 원툴 연대기라서(1인 메카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이번엔 색다르게 플레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1.5 패치부터는 보스급 메카노이드(디아볼루스, 워 퀸, 아포크리톤)는 전부 광란 면역이 되기도 했고요.

농사담당에게 농업용 기계손 2개를 달아 줍니다.

이렇게 달면 이속이 16%가 깎이지만, 대신 농사 효율이 100%에서 420%로 상승합니다.

(기계손 1개에 160%씩 상승)

작물들을 말 그대로 갈아 마시듯 수확하고 심습니다. 혼자서 넓은 농사 밭을 다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

이제 농사 걱정은 정말 끝!

사실 위에 잘 보면 버섯이 391개만 남아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사람 숫자가 늘어나는데 버섯 밭 1개(121칸)로는 슬슬 식량이 모자라더라고요.

그래서 버섯 밭도 빠르게 확장할 겸 서둘러 농사 전문 인재를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기지 근처에 강철 광맥이 떴네요!

이제 지긋지긋한 강철 부족에서 해방되는 것인가...

슬슬 (예비)마법사도 합류한 만큼 제국에게 신임장도 모아야 하는데...

초 고열사막에선 방문객은 단 1명도 오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아니면 미션을 받아야만 옵니다.

제국 수금원도 안 오기 때문에, 포로를 잡았다가 신임장 3개씩 받고 파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신임장은 오로지 미션으로만 받아야 한다는 거죠.

잘 되면 좋고... 아니면 도망가고...

부서진 왕복선에서 부품도 나오니 아무튼 받아줍시다.

단거리 병기 위주의 돼지들이 왔네요.

수류탄을 든 돼지가 제일 무섭습니다. 다른 애들은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이 연재를 시작하고 첫 야전이군요.

과연...

전략은 간단합니다.

제국 호위대들과 적 돼지들이 서로 전투를 시작하면, 왕복선 뒤에 숨어있다가 호다닥 달려가서 수류탄 든 돼지부터 1.4합니다.

그리고 적 어그로가 아군한테 쏠리면 빠르게 왕복선 뒤로 후퇴합니다.

돼지가 제국 호위병한테 사격을 시작하면 다시 달려가서 쏩니다.

이걸 무한반복하다가 중과부적이면 도망갑니다.

컷!

생각보다 수월하게 잡았네요.

아마 돼지들이 열사병 때문에 시력, 이속에 패널티가 많이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온대림이나 아한대림에 비해 초 고열사막이 갖는 장점입니다. 적들이 열사병(심각)에 다들 상태가 메롱합니다.

다들 초 고열사막 츄라이 츄라이~

이렇게 차근차근 신임장을 모으면 나중엔 마법을 쓸 수 있겠죠?

초 고열사막이라 제국 사우나를 하기도 편하고요.

갑자기 누군가 합류하겠다고 해서 받았는데 숙면가 달린 이타킨이네요.

조련은 이 땅에서 제일 쓸모없는 능력이니 무시하더라도, 건설 쌍불에 11이면 꽤 좋네요.

너는 합격!

물론 개종부터 해야지~?

하스반잇트 : 히이잉...

원망하려면 플레이어 말고 이데올로기 DLC를 만든 타이난을 원망하렴.

드디어 우리 근접요원(네안데르탈인)이 완벽한 해병대 세트를 갖추었네요.

마음 같아선 플라스틸 장검도 하나 주고 싶지만, 어차피 메인 딜은 전투 산탄총이 하니까 그냥 주워온 강철 검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이제 벌레들도 두렵지 않아!

냉장고에 에어컨 11개를 도배해서 폭염(기온 104도)이 떠도 영하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버섯이나 고기(라고 해봐야 곤충 고기밖에 얻을 수 없지만)도 절대 상하지 않고 영구 보관이 가능합니다.

삼겹살이요? 이번 정착지에선 삼겹살, 베이지색 가죽은 1개도 쓰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고요.

물론 '기부'는 받습니다^^

살려는 드릴게~

오... 초능력 증진기...

정신과민(80%)에 초능력 증진기(25%), 그리고 엘텍스 지팡이(상급 기준 50%)까지 끼면 정신 감응도가 155%까지 증가합니다.

그러면 마법을 펑펑 쓸 수 있을 거에요.

개인적으로 초능력 증진기는 꼭! 꼭! 꼭! 얻을 수 있을 때 얻는 걸 추천합니다.

림월드는 마법 게임이고, 마법사는 신이니까요.

때마침 비어있는 방에 벌레가 나오는군요.

전부 집합!

옛날에 그 허접한 무기와 방어구로 벌레와 싸우던 기지가 맞나요?

가슴이 웅장해지는군요.

(당시 처음 벌레 나왔을 때의 기지 상황)

겨우 1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기지가 발전했네요.

물론 예전의 4배가 넘는 벌레들이 나오지만, 해병대 갑옷은 절대 뚫을 수 없습니다.

궁극기(파이쟈)를 쓸 필요도 없겠네요.

깔끔하게 모두 정리!

벌레 고기와 젤리는 덤입니다.

문제는 둘 다 쓸 데가 거의 없어서, 보통 젤리는 팔아버리고(비싸게 사줌)

벌레 고기는 버섯 여유가 있으면 페미컨을 만들어서 조리 수련용으로 쓴 다음 팔아버리고

(조리가 높은 림이 있으면 보존식량으로 만들어서 팔면 짭짤합니다)

버섯 여유가 없으면 화학연료로 가공하거나 그냥 팔아버립니다.

정착민들 멘탈이 안 좋다면 벌레고기와 버섯으로 일반 식사를 만들어서 먹여도 괜찮습니다.

'바위의 축복'은 벌레고기와 버섯에 둘 다 보너스가 있어서 무드 보너스가 엄청 크거든요.

벌레를 막은지 하루 만에 돼지들의 공병 습격이 왔습니다.

공병이라도 기본적으로 항상 정착민 침실을 기준으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적이 공격해오는 루트는 저 2가지입니다.

킬존을 여전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말이죠.

좌측 통로로 오는 공병은 근접 림이 커버하고, 중앙에 걸어오는 돼지들은 전투산탄총으로 제압합니다.

으아아아...

적 돼지들의 수류탄 비중이 높은 데다 저각 보호막 때문에 아군 총기가 딜링을 잘 못해서 몇 대 맞았군요.

겨우 막긴 했는데, 다들 상당히 많이 다쳤습니다.

주인공 포함 2명의 다리가 하나씩 날아가고, 그 외에 멀쩡한 정착민이 하나밖에 없을 정도.

진짜 기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적에게 열사병 디버프 없었으면 100% 터졌을 듯...

청소의사가 일단 다리 날아간 정착민들부터 황급히 지혈합니다.

이건 또 뭐시여...

이데올로기의 또 다른 단점, 기지 가치가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가면 종교실을 요구합니다.

어려운 건 아닌데 종교실에는 생산 시설물도 침대도 못 두기 때문에, 공간 하나를 통째로 날리는 셈입니다.

다행히 바로 옆에 빈 방이 있네요.

슬슬 적들 공격이 강해지고 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도 사격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난사광이 있는 주인공 Awaween 2세가 총장(사격 전문가)으로 임명됩니다.

주인공 : "제가 총장이 된다면, 좋은 미니건을 들고 적들을 모두 쓸어버리겠습니다!"

의식이 무슨 초등학교 반장 선거하는 느낌이네요.

이전 화에서 왔던 피의 갈망, 약골에 제작 8인 림이 합류했네요.

이제부터 네 이름은 '부품'이다.

부품이 할 일은 그냥 부품을 만드는 겁니다.

부품이랑 고급 부품만 죽을 때까지, 아니 엔딩까지 비비면 됩니다.

그래서 이름도 부품. 심플하죠?

마법 중에 도약, 광란이 떴네요.

예전 같으면 환호하면서 광란을 샀겠지만, 아쉽게도 이번 힐링 연대기에서 광란/광란의 파동은 사용 금지입니다.

대신 도약을 사줄게요. 도약도 충분히 좋습니다.

이런저런 습격 및 수습 때문에 강철 채굴이 늦어져서, 이제야 심층채굴로 발견한 강철을 뽑기 시작합니다.

와! 결혼식!

정착민들이 모두 모여 농사건설, 청소의사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와! 결혼식!

벌레들이 모두 모여 농사건설, 청소의사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

뭐, 뭐임?

다행히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을 하던 중에 벌레가 쳐들어와서 결혼식이 취소되지는 않았습니다.

벌레들 결혼 축하해주는 타이밍이 끝내주네요.

사랑(결혼식)과 전쟁(vs벌레)

꽁씨가 좋아할만한 소재군요.

허락도 없이 결혼을 축하해주려고 온 벌레들은 지참금으로 벌레 고기와 젤리를 잔뜩 주고 천국, 아니 지옥으로 갔습니다.

남의 결혼식을 방해하면 안 되지!

하여간 이걸로 사랑과 전쟁 편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꽁 바!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