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4살때 방송을 처음 켰는데
벌써 계란 한 판 되었네요 ㅋㅋㅋ
여태까지 봐주신 분들 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제 20대를 함께 해주신 분들이네요
친구가 없어서 방송키면서 시청자들이랑 노는게 참 재밌었네요
방송 처음 할때는 사실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서 안보이면 서운하고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왜 안보지..? ㅠㅠ 이런 생각 하다 보니 시청자 친구들이 원하는걸 다 맞춰주면 안 떠날줄 알았어요
그래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송 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었는데
그러면서 또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다음엔 뭔가 또 너무 내가 원하는 것만 했던거 같아요
결국 내가 재밌어야 방송이 재밌는거야! 하면서..
나중엔 결국 뭐가 재밌는 건지도 모르게 되었어요
방송바보 되어 버림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에 회사 다니면서 열정 넘치게 방송했던 제 모습이 너무 그리워요
그리운데 그 모습이 다시 안돌아 오니까 괜히 시청자들이 달라졌다고 하면
찔려서 시청자들한테 화낸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방송하면서 항상 유쾌하게 순수재미 드리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걍 화만 낸거 같아서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요
6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정말
사랑했다 트위치 그리고 트수들..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는 거 잖아?
다음에 방송하게 되면
아프리카랑 치지직 동출하게 될거 같습니다
아프리카 주소 -> https://bj.afreecatv.com/wlsdkd1
치지직 주소 -> 만들면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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