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ojen1202 (aka. 오젠이/수오/1202)입니다
지난 4년여간의 찰스님의 방송에서
별 지랄 염병천병떨던 한마리의 트수쉑기중 하나죠.
아마.. 제가 찰스님 팔로우 하기 시작한게...
언제드라... 수플레 오믈렛 할때였나...
그것보다는 좀 전이였기도 한거같네요 예예..
1주년때 떡 안좋아하는지도 모르고 1주년 기념이랍시고
찰스님 자캐 사진 보내서 떡케익 만들어서 보낸 기억도,
생일+방송기념일이랍시고 손가락 찔려가며 만든 찰식이도..
번지점프 펀딩 되겠냐며 코웃음칠때 영차영차 해서 채웠던것도,
음감님 머리 이발하시라고 시원하게 이발비 지원했던것도,
쉬고온다고 해서 매일 전전긍긍하면서 응원하며 기다리다
새벽에 문득 우리가 그리워 몰래 도둑방송하고 가던 이찰스도,
트수들이랑 랜선술방에서 노래불러주던 이찰스도,
불현듯 아파서 휴방을 해서 한걱정을 시켰지만 건강하게 돌아온 대머리빠빠기 이찰스도,
다 기억의 저편이 아닌 앞으로 걸어갈 하루하루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며 트위치의 마지막날을 애도가 아닌 기쁨으로 보내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찰스가 어딜가든
따라가서 죽어라 괴롭힐거고 산타짓도 여전히 할거고
가끔은 쓴소리도 하고 가끔은 입에 달디단 간신짓도 하며
즐겁게 지내보려고 마음 다잡습니다.
4년동안 고생했어 내 작은 스트리머야.
앞으로도 잘부탁해.
therewasno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