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의 추천으로 인해서 트위치 자체를 22년 가을? 즈음부터 보게 된 지라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의 첫 트위치 시청과 마지막 한국 트위치 시청을 똘삼으로 끝맺을 수 있게 된 건 유종의 미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면서도, 일찍 알았으면 월드스타 콘서트도 직관을 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점에 대해서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래도 어제 똘삼님이 그동안 묵힌 데아빌을 결국 털어낸 모습과 함께 어딘가 저도 한구석에 있던 응어리짐을 함께 털어낸 기분이 드네요. 이따금 똘게더에 글을 쓰는 것과, 게시판에 흘러가는 주제로 다함께 깊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제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혼자서 막혀있던 생각과 응어리진 고민이 풀리는 느낌으로 환기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 트게더도 곧 수명을 다하게 되겠지만요.
새 터전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저희를 맞이하게 될지.
그동안 고마웠다 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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