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똘이_ 0

출근전 애매하기그지없는 시간에 끼니를 때우고 가려고 편의접에 갔는데 찾는건 안보이고 세이면 진한곰탕면이라는 컵라면을 봤습니다.(훈제닭다리를 찾는데 어디도안보이더라구요..핫바밖에없어...)

 CU기준 2200원이라 "음...프리미엄 라면인가..."싶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지 뭡니까.

 겉면에 고기사진이 진짜로 들어있을지 아님 콩고기가 들어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붓고 바로먹으라고 써있더라구요.

삼각김밥이랑 결제를 한뒤 포장을 까보니까 생생우동처럼 삶은 면이 그대로 포장된형태였습니다.

제가 아는한 생생우동은 주종처리때문에 한번 데쳐내야하고, 그 과정에 뚜껑을 놓쳐서 수챗구명에 던져버리는 짤도 탄생한걸로 알고있는데 이건 그냥 뜯어서 물붓고먹으라더군요.

참깨라면 계란블럭처럼생긴 동결건조 파와고기 블럭, 돈코츠라멘계에 들어있는 땅콩소스처럼 생긴 유성스프, 그리고 다시다봉투처럼생긴 가루스프가 있었습니다.

다뜯어서 한데넣고 물을 부으니 스르륵 풀리더군요. 이런건 가끔 면이다 조져질때도있는데 사악 풀리면서 엄청 진해보이는 자칫 끈적해보이는 소면곰탕이 만들어졌습니다.

면 한입 먹어봤는데 진짜 진하더라구요....

놀랐습니다. 진한 소국물에 면건져먹는 그느낌이났어요.

국물도 기대되서 한입했는데 국물은 넘  진하다못해 좀그랬습니다. 돈코츠라멘먹으면나는 그 돼지 들쩍지근한 맛이 나더라구요.

면만먹으면 감탄하고, 국물한입하면 찡그리는 그런상황을 계속했습니다. 이야 맛이진해서 삼각김밥을 계속까게되더라구요... 4개사서 간식이랑 저녁으로 먹으려고했는데...

자주보는 유튜버(다들아시는 그 허옇고 검은분)이 리뷰하시던 백제파곰탕은 진하다기보단 음? 하는 그럭저럭한 맛이 였는데 이건 말그대로 진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진짜였어요. 씹으면 고기결느껴지고 파씹히고 막그럼 

햐...신기한기분이였습니다. 국물은 조금아쉬웠지만요.

진짜 진한곰탕이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