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로 갔었는데 슈퍼 오락실에 가곤 했었어
금요일 밤에 "Electric Wing God" 이라는 대회에 참석하곤 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 그 친구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에레스 친구중에 하나였어. 나는 해설 조금씩 하고 그랬는데 그때는 진짜 해설도 아니었고 그냥 마이크에다가 소리지르는 수준이었지.
근데 이 친구가 그러는거야, "너 진짜 재밌다" 그래서 내가 "고마워 친구, 게임이지 뭐" 그니까 걔가 "운동열심히 해, 너 몸 좋네" 그래서 내가 "그럼, 나 헬스장 다녀" 그러니까 걔가 "아냐 진짜 좋은데? 쩝, 맛좋은 스티브" 그래서 내가 "그렇게 부르지마 하지마 나 맛좋은 스티브라고 부르지 말라고 그런거 아냐" 그러니깐 나는 그 이름 싫어했다고! 줄곧 사람들이 "어이 맛티브!" 하면 "오마이갓 부르지마 맛티브라고 부르지 말라고"
그리고 나서 한번은, 누구였더라? 노엘 브라운(?)이었어 슈퍼 오락실에서 스트리밍중이었는데 채팅방에서 "요 친구 트위터에서 너 팔로우할라 그랬는데 이름이 뭐야?" 나는 그랬지 "오 나는 디지털데블4GK야" 그니까 걔가 "풉ㅋ 계속 맛티브 찾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이봐 그냥 쉽게 찾을 수 있게 맛티브로 이름바꿔"
그래서 Tasty Steve로 이름을 바꾼거야 그리고나서 팔로워가 2천인가 3천명 늘더라고 거진 한시간만에 말야
그리고 ... 이제는 굳어졌지
웃기지 나를 모르는 사람들도 "요 맛티브, 요 맛티브!" 샤킬오닐 코치해줄때도 "요 맛티브!" 돌아보면 "요 맛티브!" 그런다고. 재밌지 내가 스티브인건 모르지만 나를 맛티브로 알고 있으니까
이제 시간이 흘렀고 그때 이후로 나는 훨씬 컸고, 이제는 그 이름 괜찮아. 더 별로인 이름일 수도 있었잖아 유남쌩
어쨌든 이제 그 이름은 멋진 뜻이잖아 그간의 배경들도 담겨있고 게임하고(?) 멋지고 좋잖아 유남쌩
맛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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