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0

고대의 칼림도어엔 '수할로' 라고 불리는 타우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초원에서 생활하는 유목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은 야생의 반신 세나리우스의 가르침을 받았고

드루이즘을 배우며 '야운골' 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야운골은 야생에서 수렵 및 유목생활을 해왔기때문에

사냥터를 두고 트롤들과 마찰을 빚었고

긴 싸움끝에 지친 야운골들은 세나리우스를 떠나 남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곳은 모구제국이었고

강압적인 지배로 만들어진 모구제국 아래에서

야운골은 타우렌과 함께 탄압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첫 새벽의 주먹 캉'이라는 전설적인 수도사의 주도하에

탄압받던 야운골, 진위, 타우렌들은 모구제국의 통치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나

남겨진 종족들과 자원을 공유해야하는 상황이되어

야운골의 대부분이 다시금 칼림도어 등 북쪽으로 떠나게 됩니다

북쪽으로 떠나지 않고 남겨진 일부 야운골은

판다렌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판다리아의 탕랑평원에 정착하였고 

그곳에서 난폭한 사마귀 부족과 끝없는 전투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싸움을 한 야운골은

매우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종족으로 남게되었습니다

- WOW내 판다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야운골의 모습-

칼림도어보다 북쪽으로 이주하여 노스랜드에 도착한 야운골은

'타운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판다리아에서 다시 칼림도어로 돌아온 야운골은

세나리우스와 재회하였고 그로부터

자연과의 조화와 주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와 주술을 배운 이들은 스스로를 

타우렌(Tauren) 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자연(Nature)의 아나그램입니다

그리고 이번 새로운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 새로이 등장하게된

'높은산 타우렌'이 있습니다

이들의 기원은 '고대전쟁'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나이트엘프 연합군은

악마들과 싸우기위해 타우렌들을 규합하였고

전투중 사슴신 말로른은 아끼던 사슴 에체로를 구해준

홀른 하이마운틴이란 타우렌에게 축복을 내려주었고

이후 세나리우스가 홀른의 부족에게 축복을 내려주면서

'높은산 타우렌' 이란 종족이 되었습니다

타우렌들에겐 숙적인 켄타로스들이 있습니다

세나리우스의 아들중 하나인 재타르는

땅의 어머니 테라제인의 딸인 테라드라스와 사랑에 빠져 관계를 맺었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것이 켄타로스입니다

자연에 반하는 금지된 결합의 결과물이었기에

그들은 파괴본능에 칼림도어 전역으로 뛰쳐나갔으며

타우렌과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워크래프트 3에서 스토리 진행하신것처럼

전멸직전의 타우렌을 스랄이 구해주었고

케른 블러드후프는 유랑생활을 버리고

썬더블러프 봉우리에 정착하며 

스랄의 신생호드에 편입됩니다

- 케른 블러드후프의 무기인 '룬의 창' 

이후 가로쉬와의 죽음의 결투에서 부서진다 -

그런데 타우렌이 호드에 편입되는것을 불편하게 여긴 부족이 있었으니

그 부족은 그림토템부족입니다

이들은 칼림도어는 타우렌의 땅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오크, 나이트엘프, 트롤등 모든 타 종족들에 적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가로쉬와 결투하게 된 케른은

마가타 그림토템의 계략으로 가로쉬의 피의울음소리에 묻은 마비독으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그림토템 부족의 반란이 일어나고

바인은 그림토템 부족의 기습에서 살아남아 피난을 떠납니다

가로쉬의 손에 케른이 죽었기때문에 오그리마로 가지 않았고

검은창부족(트롤)은 세력이 너무 작았으며

실버문(블러드엘프)은 너무 멀었고(동부대륙)

언더시티는 마가타 그림토템과 친분이 있었기때문에

바인은 믿을 수 없는 친구보단 명예로운 적이 낫다고 판단하고

제이나 프라우드모어가 다스리던 테라모어로 망명하게 되었습니다

제이나는 바인을 적으로 대하지 않고 귀빈으로 대접하였으며

그를 위해 막대한 양의 군자금까지 대주었습니다

바인은 얼라이언스의 여러 대표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가졌으며

안두인과도 친분을 나누었고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에게 '공포파괴자'를 선물 받게되었습니다(그림의 왼손 망치)

이후 바인의 반격이 성공해 그림토템부족을 내쫓고 

타우렌 대부족장 자리에 오르자 

가로쉬는 바인을 만나 아버지 케른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며 

호드의 이름아래 타우렌들의 보호를 맹세하였고, 

바인은 그에게 타우렌의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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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내에서 호드의 대표이미지는 오크이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 관한 스토리는 비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워크래프트에서부터 이어져온 전통의 호드 종족이며

오크에 견줄만한 명예를 아는 종족이고

적과도 소통할 수 있는 조화의 종족이기 때문에

이후 스토리엔 비중이 더욱 늘어날거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Kappa JonCarn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