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동안 칼을 갈...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 이었죠.
3일 동안 칼을 갈 수는 없으니까
아무튼 저를 쉬게 만든 몇 가지 이유와 나름 찾아온 해답과 개선점 까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딱히 모르신다거나,
스팀뷔페가 뭐하는 개껌인지 모르신다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시는게 좋을 정도로
길이가 좀 있으니 참고하시;ㅂ쇼
1. 업무와 퇴근 후 라이프와 방송과 개인 리뷰와 큐레이터 페이지의 운영에 대해서
아시다시피 제일 문제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365일동안 2시간씩 자면 이 모든 활동에 여유가 생기는 정도였습니다.
극한의 효율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게임이 연속으로 드랍되거나 애매한 게임을 만나게 될 때
이도저도 안되는 통제 불능 스트레스가 좀 있었는데요,
ENTJ같은 사람들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닥치면 손발이 덜덜 떨리거든요
여튼
제 주변에는 없을 것 같았는데, 직장, 운동, 블로그, 브이로그를 동시에 하면서 시집까지 쓰고 계신 분이 한 분 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그런 삶이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삶을 포기하면 된다고 하셔서 (워딩 그대로임)
나는 망했구나 하고 더 안물어보고 수긍했습니다.
해결책이 아니었구요.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열심히 내린 첫 번째 해결책은
매일 30분씩 세이브 원고 마냥 조금씩 써놓는거죠. 그리고 조금씩 플레이하고. 조금씩 쓰고..
그렇게 변태같이 하다보면 한 달에 하나 둘 세이브가 먼저 쌓이게 되고, 뭔가 하다가 때려 쳐도
그러려니 하고 하나씩 올리면 되겠죠? 캬~
두 번째 해결책은 '머뭇거리지 않는다' 입니다.
방송을 해야할까? 이 게임을 올려야할까? 리뷰를 써야할까? 좋다고 해야할까? 나쁘다고 해야할까?
같이 6:4, 5.2:4.8 상황까지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 거고 결국 어떤 면에서 보면 게을렀다는거겠죠?
내가?
게을러?
그래서 상당히 앞으로는 어느 쪽으로든 결단을 좀 내려서 확정적인 리뷰가 올라갈 것 입니다.
좀 편향적인 놈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안쓰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요.
해결책 단 두개로 고민 해결!
아래는 큐레이터 운영방침 추가/변경점입니다
1. 메뉴 우선순위 설정
현재 페이지 내 메뉴판은 (메인디쉬 / 올 해의 발견 / 핑거푸드(작은,적은,짧은,프롤로그의) / 디저트 러버스 코너 (DLC) / 스팀뷔페 스페셜 / 사이드 디쉬 (정보제공)) 요정도가 있는데,
트렌디하고, 페이지 내 최상단 노출이 되면서, 신규 횐님 유입경로로 예상되는
메인디쉬 와 올 해의 발견 (2023) 쪽으로 비중을 실어 볼 예정입니다.
(현재 한 달에 한 두개 정도 올라오는 실정)
한 편, 이 게임을 받아야 한다, 저 게임을 받아야 한다. 와 같이
다소 시어머니 같은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어떤 게임이든 제한 없이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제작은 제외)
단, 추천과 비추천의 경우 좀 더 명확한 이유 제시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면 게임을 보는게 아니라, 게임을 추천,비추천 하는 '명확한 이유'를 요구하게 됩니다.
큐레이터 리뷰는 겨우 200줄밖에 안되기 때문에, 가장 강점만 얘기할 수 있겠죠?
소개에서 그치는 리뷰글은 수정요청 드립니다. (본인 포함)
2. 뷔페장이 허슬하는 미래 (허술아님)
부제곧내 입니다.
1번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메인디쉬, 올 해의 발견 급 게임을 개인리뷰와 큐레이터 리뷰 양쪽으로 작성 할 겁니다.
애매하다?
위에서 5.2:4.8이 어쩌고 고치겠다고 한거 기억나시죠?
어떻게든 결론냅니다.
3. 홍보
-트게더 홍보수단의 삭제로 당분간 보류
-아마도 개인리뷰와 방송을 통해 유입시키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4. 새로운 메뉴를 추가 할 예정입니다. (준비중)
5. 현재 게시글과 팔로워의 비율은 5:1 입니다.
Q. 그럼 지금부터 50명을 찍기 위해서 55개의 게시글을 올려야 하나요?
A. 라는 막막한 산술적 질문을 피하기 위해 제가 작성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
3,4,5를 종합했을 때도 결국 제가 잘 해야 된다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아직 정확히 어떤 경로로 팔로워가 들어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스팀 내에서 노출되는 방식으로서는
개인리뷰 + 큐레이터 리뷰를 함께 올리는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횡설수설하긴 했는데 어쩄든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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