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0

사실 시작할때는 2달이나 걸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그렇듯 저도 팔로 백명 천명 시청자 백명천명은 금방 찍을수 있다 뭐 이렇게 크게 착각하고 있었죠ㅋㅋ

둘쨋날에 무슨날이었는지 팔로우 해주시는분이 20분이 넘으셨고 그날 시청자도 10명 20명 계속 봐주셔서 더욱 허파에 뽕들어가더라구요

예 셋째날 부터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어떤날은 평균 1명2명..

또어떤날은 3명4명 그렇게 지금까지 왔네요 지금도 평균 5분정도 많은날은 15분정도 봐주시구요. 시간대가 안맞을까해서 새벽에도 해보고 오후에도 해보고 하다가 지금은 아침방송과 오후방송 진행중이구요

뛰어들고 보니 대단하다 느껴지신건 몇천면 대기업보다 오히려

100~300명정도 보시는 중강스트리머? 분들입니다

어떻게하면 저렇게 고정 백명을 만들수 있었을까 저사람 매력은 뭘까 나도 저사람만큼 재미있게 하는데 왜 차이가날까 매일 몇시간씩 고민하고 다른방송 돌려보고 클립보고..

매일 이런시간을 가진지 꽤 되었습니다 수만가지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합방을해야하나? 홍보는?어떤게임을?시간대는?캠을켜야하나?편집은어떻게?컨셉은?

뭐 이런 답없는 고민들하다가

침착맨님 어록을 보게됬습니다 

인터넷 방송에서 뜬 사람들의 공통점이 뭐냐면 모두 사람을 끌어오는 매력이 있다는 거에요

근데 그 매력이라는게 살아온 삶에서 꾸준히 쌓여 발휘되는 것이고 살면서 매력발산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방송해서 자기 매력을 억지로 뽐내려고 해도 나오지가 않아요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아 나는 매력이 있는 사람일까? 내가 정말 과연 수백수천 시청자들 끌어드릴만큼 매력이 있는 사람일까?

진지하게 혼자 다시보기 보며 생각해봤는데 답은 

절대 아니다 였습니다 생각이 트이니 느껴지더라구요 

공중파 예능도 열시간씩 녹화해서 사람갈아넣어 1주일내내 편집해 만들어낸 엑기스도 노잼일때가 있는데

매일 대여섯시간씩 생방송하는데 항상 재미있는건 불가능한거죠 하꼬방도 중소방도 대기업도 모두다요

그래서 방송의 방향을 바꾸고 맘도 편하게 먹었습니다

재미있는 방송말고 매력적인 방송을 하자. 로요

집밖도 잘 안나갔는데 얼마전부턴 약속도 많이 잡으려 노력하고 어디 구경거리있으면 나가서 구경하고오고 좋고 재미있는것들 많이 접하려 노력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날이 올런지 안올런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을 시작한 덕분에

제자신에대해 깊게 돌아보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다만 좀더 어릴때 시작할걸.. 이런생각은 가끔듭니다 ㅜㅜ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나불거려서 죄송하구요 

하꼬분들 파이팅이구요 또 하꼬방 찾아주시는 트수님들도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