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끝나고 2주간 솔로 에코를 즐기고 이제 활성화 버튼만 누르면 운석이 부서지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랑님이 솔로 에코를 8일차인가 10일차에 끝냈던 게 납득이 가는 게
진작에 그렇게 끝낼 수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오래 걸렸던 이유는
나름 꾸미고 싶었던 것들도 꾸미기도 했고, 뭘 해도 남들보다 몇배로 느린 행동속도도 있지만
CO2 이녀석 때문입니다.
CO2 총량을 볼 때 474.84를 봐야하는 건지 325를 봐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둘 다 340 밑으로 맞출 생각만 하는데
용광로랑 석유 말고는 오염이 나오지도 않고, 모든 오염 생산을 일절 중단하고 오염수치가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기다려보기도 하는데 470~490 사이를 벗어나지 못해서 "왜 안내려가지, 왜 안내려가지" 하면서도 만들건 만들어야 하니까 최소한으로만 만들고 그랬었는데
컴터를 만들고 나서야 다시보니 저 474.84가 그냥 474.84가 아니라 -474.84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제 창고 만든다고 나온 철들을 처리한다고 4자리단위로 무의미한 철괴를 만들어댈 때도 CO2가 425정도였기 때문에 -를 몰랐던 입장에서 눈치채지 못했던... ㅋㅋㅋㅋㅋ;
혼자 오염을 만들어봐야 얼마나 만들어내겠다고 그런 걱정을 했던 건지... 더구나 오염 줄일려고 폐수여과장치랑 풍력발전을 최우선으로 만들 정도였는데...
그래서 저 CO2 수치는 어떤 녀석을 보면서 조절해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