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아우솔 현솔님 보고 아우솔 입문했고
지금까지 꽤 하면서 아우솔이 제 모스트 1이 되었네요
어느새 제 프로필에 박혀있는 제 캐릭터의 머리엔
아우솔의 왕관이 씌워져 있고
독자적으로 템트리 만들어보기도 하고
어떻게든 정말 이챔프로 살아 남으려고 머리 굴리고
제발 라이엇의 눈길이라도 받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는 중에
리워크 소식이 들렸을 때 기쁨과 동시에 불안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현솔님도 아셨을만한 그 불안감이
그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고
제가 좋아했던
아니 사랑했던 아우솔은 이제 죽습니다
너무 허탈하고 공허했고 한동안 아우솔을 놓았습니다
비록 랭크는 안 돌렸었지만
아우솔만을 사용해 첫 배치를 받은 지금
현솔님이 너무 보고싶은건 저 뿐일까요
제가 사랑했던 아우솔은 이제 죽고
모두가 그 죽음을 환영하는데
제 마음을 유일하게 아실거라 생각되는 현솔님이 없으니
너무 혼란스럽네요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장문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영상 한번만 아니 방송이라도 한번만이라도 켜주세요
그냥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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