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 0

오늘 방송할 때 제가 너무 미숙하게 대처 했던 거 같아 죄송합니다.

갑자기 후원을 받아서 놀란 것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제대로 리액션을 하지도 못했고 원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도 못했고 먼저 겁 먹고 무책임하게 행동 했던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방송을 한지 1년이 넘었지만 방송을 할 때 감정이나 많은 부분에서 아직 미숙하고 초보 같은 모습이 많습니다. 그런 모습도 방송의 재미다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제가 너무 책임감 없이 행동 했던 게 맞고, 갑자기 많은 금액을 받아서 좋다는 기분 보다는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걸 요구하거나, 원하는 걸 해 드릴 수 없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과 불안감부터 들었던 거 같습니다 

오늘 후원하신 분들 중에 공포 게임 '그림자 복도'를 하라고 하신 건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후원자 분의 동의 후 환불 해 드렸고 다음엔 다시는 환불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대처해보겠습니다.

방송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 걸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하지 않아도 해야할 때도 있고 그럴 때는 티를 낸다기 보단 재미있게 넘기려는 경우도 많은데, 오늘은 먼저 겁 먹고 행동 했던 것도 있지만 그냥 너무 무서워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잘 추스르고 내일은 평소처럼 웃으면서 방송 키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tldldiVelK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