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공지뱅때도 그렇고 최근에 힘들어하는 것 보면서 늘 서락님께 응원해드리고 싶었고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답니다.
지금까지 받은 모든 나날은 정말 좋은 추억이에요!!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헤어짐의 시간이 정말로 다가오니 많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예전에 캐릭터를 바꾸시기 전에도 방송 접을까? 라는 말을 몇 번 하신 적이 있었죠.
그때는 조금 힘드신가? 곁에서 응원해 드리자 기다리면 다시 밝은 모습으로 오시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가지 말라고 말하자, 말리고 오래오래 방송 해달라고 하자. 라고 억지를 부릴 생각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그런 마음 다 접고 그냥 행복하게만 지내주세요, 서락님의 선택을 항상 존중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대학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임에 공감하기에 미래를 위한
판단을 하셨을 서락님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함께 나눈 시간이 많은 만큼 추억도 많고 기억나는 일도 많아요.
제가 서락님께 새해 기념으로 받았던 온라인 편지, 포인트를 열심히 모아 받았던 손편지
그리고 그날 룰렛으로 받았던 싸인 까지도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가지고 있고, 소중히 여기고
있답니다. 함께했던 시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서락님을 응원하는 시간까지 전부 저에게
있어서 많은 선물이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추억들은 제 삶에 있어 보물이 되었어요.
항상 빛나는 추억을 만들 수는 없지만 서락님과 함께 했었던 시간은 분명 제 인생에 있어서
훌륭하게 빛났었고, 즐거웠으며 잊을 수 없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서락님께 목소리 칭찬 들었을 때 얼마나 기뻐했는지 알고 계신가요?
공포 게임이라고는 하나도 못하는 제가 시참한다고 데바데하러 집까지 택시타고 돌아갔던 날도
매니저님들 주도하에 했었던 1주년 기념 롤링페이퍼도 적었었고, 항상 같이 놀고 싶었기에 발로란트도 열심히 연습 했어요.
3000팔 기념 전데도 갈틱폰 하며 다같이 웃고 떠들던 날도. 그리고 가장 처음
우연하게 서락님 방송을 알게된 날도 말이죠. 제 2021년에는 모두 서락님이 함께 있었어요.
21년도 대학생활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서락님 방송 기다리면서 많이 행복하고 힘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정말 여리고 쉽게 상처받지만 티내지 않으려하는 모습도, 모두에게 걱정끼치지 않으려 밝은 모습
유지하던 모습도. 전부 서락님을 지켜봐 왔기에 알 수 있었어요.
오래 걸리더라도 기다릴게요. 2020년 3월 10일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긴 여정
제가 방송을 보기 시작한 일자 2020년 6월 23일 오늘로 2022년 2월 11일
600일간의 시간 동안 함께 해주셔서 정말로 진심으로 행복했고, 앞으로 서락님의 앞길에는
더욱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를 바랍니다.
오래 오래 지금 이 순간이 기억에 남을거에요. 편지를 적어 내려가는 이 시간도
전달하는 과정도 모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기억 될거니까요.
이별이 아니기에 그저 각자의 길에 충실히 나아가는 것이기에 작별 인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서락님은 지금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니까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결코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잘 지내셨으면 해요.
항상 행복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나날이 되기를, 서락님이 제게 해주셨던 말처럼
서락님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이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걱정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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